"어머니, 저는 친구도 없어요.
친구를 두려면 끊임없이 지불해야하는 상황인 거 같아요"
친구를 두려면 끊임없이 지불해야하는 상황인 거 같아요"

이날 멤버들은 개인의 내밀한 곳을 집중해 공감하고 조명하는 '유퀴즈'의 콘셉트에 맞춰 방탄소년단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느꼈던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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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제가 예전에 한번 힘들다고 어머니, 아버지 앞에 가서 운 적이 있어요. 그때 외롭다고 생각했을 때였던 것 같아요"라며 "'어머니 저는 친구도 없어요' 하면서 '저는 주변에 친구를 두려면 끊임없이 무언가를 지불을 해야 되는 상황인 거 같아요'라고 얘기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라고 운을 뗐다.

무언가 대가나 조건 없이 자신을 온전히 바라봐주는 '친구'가 필요했던 지민이다.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한 지민은 셀 수 없는 많은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민이지만, 자신을 온전한 하나의 존재로 인정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존재가 필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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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느꼈던 지민은 친구들의 진심어린 말에 위로를 얻었다. 지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들의 말중에 하나는 '너는 멤버도 있고 나도 있고 쟤도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정도면 너 괜찮게 살지 않았어?'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라며 "그분들의 말씀들을 지금까지 맨날 생각하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우리에게도 좋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을 남길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민이 깨닫게 해준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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