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정상 개최 위한 준비 돌입
코로나19로 지난해 오프라인 개최가 무산됐던 칸 국제영화제가 올해 정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16일(현지시간)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오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스파이크 리 감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지난해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발탁됐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칸영화제의 오프라인 개최가 취소되면서 그는 초청작 리스트 발표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영화제 측은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스파이크 리 감독에게 화상전화를 통해 심사위원장을 요청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스파이크 리 감독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며 "칸영화제는 언제나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었다. 비행기를 예약해야 겠다. 나와 아내는 곧 가겠다"고 유쾌한 모스을 보였다.
칸 영화제의 피에르 레스퀴르 조직위원장은 "지난 몇 달간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스파이크 리 감독은 계속해서 우리를 격려해왔다. 이러한 지지가 마침내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 역시 "영화를 향한 스파이크 리의 열정은 우리 모두가 기다려온 영화제를 준비하는데 큰 힘을 줬다. 영화제는 정말 멋질 것이고 우리는 매우 기대된다"고 했다.
칸영화제는 예년 5월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영화제 측은 초청작들을 비롯해 나머지 심사위원들을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16일(현지시간)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오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스파이크 리 감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지난해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발탁됐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칸영화제의 오프라인 개최가 취소되면서 그는 초청작 리스트 발표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영화제 측은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스파이크 리 감독에게 화상전화를 통해 심사위원장을 요청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스파이크 리 감독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며 "칸영화제는 언제나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었다. 비행기를 예약해야 겠다. 나와 아내는 곧 가겠다"고 유쾌한 모스을 보였다.
칸 영화제의 피에르 레스퀴르 조직위원장은 "지난 몇 달간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스파이크 리 감독은 계속해서 우리를 격려해왔다. 이러한 지지가 마침내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 역시 "영화를 향한 스파이크 리의 열정은 우리 모두가 기다려온 영화제를 준비하는데 큰 힘을 줬다. 영화제는 정말 멋질 것이고 우리는 매우 기대된다"고 했다.
칸영화제는 예년 5월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영화제 측은 초청작들을 비롯해 나머지 심사위원들을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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