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 남편 김창홍과 '아내의 맛' 출연
80대 시니어 커플 신혼 생활 공개
이수영 회장, 보양식 요리까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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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회장은 카이스트에 766억 원을 기부하며 역대 최대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인물. 올해 86세 나이지만 모두가 잠이 든 늦은 밤까지 서재에서 홀로 일에 몰두하며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열혈 기업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이수영 회장은 치매 예방을 위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회장님표 놀이법'까지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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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신혼 4년차"라고 소개했고,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즉석에서 "우리도 4년차다. 나중에 쌍쌍데이트 하자"고 제안했다. 이수영 회장은 유쾌하게 "그러자"라고 답했다.

이수영 회장은 "자기 기억에 의하면 그때 제가 예뻤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그때 38kg이었는데, 청순가련형이었다. 고시 때문에 살이 쪄서 60kg이 넘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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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VCR에서 김창홍 변호사는 이수영 회장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거리에 앉는 의자에 살얼음이 얼어 있자 손으로 하나하나 치우며 챙겨주는 다정함으로 찬사를 자아냈다.

이에 이수영 회장이 "얼마나 맛있냐"고 묻자 "이만큼"이라고 귀여운 애교를 보여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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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회장은 "대학 시절에 김광석이라는 애가 있었지 않냐"며 "그애가 날 좋아한 거 같다"고 말해 김창홍 변호사를 당황케 했다. 이에 김창홍 변호사는 "고시 3개 합격한 애도 있지 않았냐"면서 "그 애랑 결혼하지 그랬냐"고 도발했다.

이후 이수영 회장은 "고시를 3개 합격한 후 후배를 통해 편지를 전해줘서 만나봤다"며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궁금해서 봤는데, 자기 월급이 얼마인데 살림할 수 있냐 이런 식이었다. 그래서 제가 무섭더라. 생활관이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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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회장은 "미국 부동산에 투자했다"며 "렌트비가 들어왔는지 체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는 사람을 깨울 수 없으니, 거기 시간에 맞춰 내가 움직인다"고 새벽 시간까지 업무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수영 회장은 카이스트 뿐 아니라 서울대에도 최근 1억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수영 회장은 "내 암을 고쳐줬다"고 설명하면서 "(기부를 하면) 행복해진다"고 선행을 이어온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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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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