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리'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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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1980년대 미국에서 생계를 꾸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오스카 후보 지명을 받았다"고 했다.
포브스지도 "미나리는 낯선 곳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 분투하는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가족 이야기이지만, 이민자들이 어떻게 미국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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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로이터통신, AP 통신 등은 발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미나리'에서 (한국)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된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며 놀라워 했다.
포브스도 "윤여정이 '미나리'에서 "독특한 할머니 '순자'" 역할을 연기해 미국배우조합(SAG),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상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라있다"며 그녀의 50여년 연기 경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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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역사적인 우승을 했지만, 오스카는 아시아 사람들과 아시아계 미국인의 재능을 인정하는 데 있어 최악의 기록을 갖고 있다"며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스티븐 연이 오스카 역사를 만들었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미나리'가 '기생충'을 넘어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 지, 전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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