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해외 촬영 후 자가격리 중
"공항서 소식 들어, 꿈에도 생각 못해"
"공항서 소식 들어, 꿈에도 생각 못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윤여정은 공항에서 조금 늦게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윤여정은 "밴쿠버를 함께 다녀온 내 친구는 저보다 훨씬 젊은데 인터넷을 보다가 '와, 후보에 지명됐다'고 알려줬다. 친구는 울었지만 나는 울지 않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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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최근 애플TV 플러스 드라마 '파친코' 촬영차 캐나다를 방문한 뒤 15일 귀국했다. 이에 윤여정은 "모든 사람들이 (나를 축하하기 위해) 이곳에 오고 싶어하겠지만 올 수 없기 때문에 저는 그녀와 함께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그녀는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 그래서 나 혼자 술을 마셔야 한다. 그녀는 내가 술 마시는 것을 지켜볼 것"이라며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자랑했다.
윤여정은 지난 15일 발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은 최초다. 아시아 배우가 같은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것은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모래와 안개의 집'의 쇼레 아그다슐루, '바벨'의 키쿠치 린코에 이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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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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