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이번 수상 가능성 높게 봤는데" 아쉬움
안현모 "BTS만의 단독무대 역대급, 기대"
안현모 "BTS만의 단독무대 역대급, 기대"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수상 불발한 가운데, 음악 전문가들이 내년 수상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15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등 LA 일대에에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중계석에는 가수 배철수, 음악 평론가 임진모, 통역사 안현모가 자리했다.
이날 안현모는 "방탄소년단이 K팝 아시아 가수로도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 수상은 못했지만 그래도 단독 무대가 예정됐다. 작년에는 합동 무대를 펼쳤고 지금은 BTS만의 무대로 펼쳐지는 단독 무대다"고 전했다.
배철수는 "방탄소년단이 대중음악사상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고 하자, 임진모는 "보통 아티스트 소개할 때 그래미 후보 몇 차례 올랐다는 게 수식된다. 수상을 떠나서 후보에 오른 거 자체가 영광이 아닐 수가 없다"며 "BTS가 올해까지 세 번 출연하고 있다. 쌓이면 쌓일 수록 점점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철수 "이번에 팝 부분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번에 꼭 받았으면 제가 팝 음악과 살아온 오랜 세월이 있었는데 영광스러운 한해가 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안현모는 "물론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뮤지엄, 시상자, 합동무대를 통해 계단식으로 차근차근 밟았다. 앞으로 수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RM이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후보 지명보다 더 바랐던 것이 퍼포먼스다'며 '우리 노래로 무대로 노래를 하는 것이 이긴 것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내년에는 받는 거냐"는 배철수의 말에 임진모는 "그래미의 대전제는 예술성이다. 내년엔 가능성 있다"며 "목표는 본상이다. 제너럴 필드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안현모는 "오늘 BTS의 공연이 역대급 기대하고 있다. 오늘 있을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며 방탄소년단 그래미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15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등 LA 일대에에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중계석에는 가수 배철수, 음악 평론가 임진모, 통역사 안현모가 자리했다.
이날 안현모는 "방탄소년단이 K팝 아시아 가수로도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 수상은 못했지만 그래도 단독 무대가 예정됐다. 작년에는 합동 무대를 펼쳤고 지금은 BTS만의 무대로 펼쳐지는 단독 무대다"고 전했다.
배철수는 "방탄소년단이 대중음악사상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고 하자, 임진모는 "보통 아티스트 소개할 때 그래미 후보 몇 차례 올랐다는 게 수식된다. 수상을 떠나서 후보에 오른 거 자체가 영광이 아닐 수가 없다"며 "BTS가 올해까지 세 번 출연하고 있다. 쌓이면 쌓일 수록 점점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철수 "이번에 팝 부분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번에 꼭 받았으면 제가 팝 음악과 살아온 오랜 세월이 있었는데 영광스러운 한해가 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안현모는 "물론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뮤지엄, 시상자, 합동무대를 통해 계단식으로 차근차근 밟았다. 앞으로 수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RM이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후보 지명보다 더 바랐던 것이 퍼포먼스다'며 '우리 노래로 무대로 노래를 하는 것이 이긴 것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내년에는 받는 거냐"는 배철수의 말에 임진모는 "그래미의 대전제는 예술성이다. 내년엔 가능성 있다"며 "목표는 본상이다. 제너럴 필드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안현모는 "오늘 BTS의 공연이 역대급 기대하고 있다. 오늘 있을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며 방탄소년단 그래미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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