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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 성공' 바벨화학 패소 → 대국민 사과
'역습 성공' 바벨화학 패소 → 대국민 사과

이날 방송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와 홍차영(전여빈 분)이 ‘적의 적’을 공략하며 재판에서 승기를 거머쥐었다. 증인이 되어 직접 판에 뛰어든 빈센조의 활약은 이번에도 화끈하고 통쾌했다. 여기에 금가프라자 패밀리는 바벨건설 용역들을 상대로 분노의 봉기를 일으켰다. 이들의 비장한 투쟁은 세상 독한 빈센조와 홍차영마저 놀라게 하며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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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히어로들의 신박한 활약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홍차영은 의학자문의 김여원(유연 분) 교수를 재정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는 다름 아닌 최명희(김여진 분)가 증인으로 세운 길종문(홍서준 분) 원장의 아내였다. 빈센조가 찾아낸 적의 적, 길종문 원장의 가장 친밀한 적이 바로 그의 아내 김여원 교수였던 것.
길종문 원장의 위증은 단번에 입증됐고, 법정은 한바탕 뒤집어졌다. 아내 몰래 바람을 피고 나쁜 짓을 일삼았던 길종문도 역풍을 맞았다. 결국 바벨화학은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고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약속했다. 빈센조에게 다시 한 방 먹은 장준우(옥택연 분)는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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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의 작업으로 홍차영은 유치장 신세가 됐다. 홍차영은 도와달라며 빈센조를 붙들고 늘어졌다. 빈센조가 마피아 변호사라는 걸 눈치 채고 있던 홍차영은 그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방법을 생각해낼 거라 믿었다. 그리고 홍차영의 예감은 적중했다. 빈센조는 결국 적과의 계약을 통해 홍차영을 구해냈다. 최명희가 가장 원하는 남동부지검을 손에 쥐여 주고 홍차영을 빼낸 것.
빈센조는 인맥을 동원해 황진태 지검장의 아들을 이탈리아 축구팀으로 보내는 기막힌 전략을 펼쳤고, 아들을 끔찍이 여기던 황진태 지검장은 그 대가로 최명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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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건설의 반격도 시작됐다. 장준우는 금가프라자를 빨리 헐고 바벨타워를 세우라며 장한서(곽동연 분)를 압박했다. 금가프라자 철거는 더 이상 투자개발팀장 선에서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빈센조는 건물을 지킬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고, 바벨의 용역들이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촬영해 세상에 공론화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빈센조가 세입자들의 안전을 걱정해 그들의 대타를 구했지만, 뜻밖에 금가프라자 패밀리가 용역들과 직접 맞선 것. 곽희수(이항나 분)의 생일을 맞아 영호분식에 모여 있던 이들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안기석(임철수 분)이 용역들에게 당하고 있다는 소식에 분노하며 뛰쳐나갔다. 결국 건물 앞에서는 난동이 벌어졌고, 세입자들은 힘을 합쳐 싸웠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눈앞의 광경에 놀라고 말았다. 비장미가 흐르는 금가프라자 상인들의 투쟁은 유쾌한 웃음과 짜릿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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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8회는 오늘(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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