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첫 고정 예능서 매력 대방출
서글서글한 인간미에 요리 실력, 예능감까지
서글서글한 인간미에 요리 실력, 예능감까지

박보영이 대게라면 서빙 후 게 껍데기용 접시를 챙기는 모습을 본 조인성은 "토트넘 구단주의 마음을 알 것 같아. 손흥민을 가졌을 때의 마음이 그런 마음이 아닐까요?"라며 재치 있는 비유로 박보영을 향한 대견함을 표현해 웃음을 유발했다.
ADVERTISEMENT
점심 장사를 마무리한 뒤 잠시 한가해진 틈을 타 조인성은 슈퍼 근처에 위치한 보건소 한방과를 찾았다. 조인성은 본인의 키에 비해 한참 낮은 개수대로 고충을 겪은 탓에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보건의가 간단한 진료 후 치료를 권하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죠?"라는 농담으로 유쾌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치료실에서 침을 맞기 위해 엎드려 누운 조인성은 "많이 아프지 않을 거예요"라는 의사의 말에도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침을 놓은 뒤 "많이 아프셨나요?"라고 묻자 "거짓말쟁이"라고 답하며 장난기 가득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슈퍼로 복귀한 조인성은 또 다른 단골손님인 옆집 꼬마가 등장하자, "이름이 뭐야?"라고 물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꼬마 손님이 대답을 하지 않자 "오케이, 네 기분이 그렇다면"이라며 재치 있게 상황을 모면했다.
ADVERTISEMENT
이어 박보영이 심적으로 힘들 당시 조인성에게 "저는 왜 이렇게 마음이 나약하고 마음이 흔들리고 그럴까요?"라고 묻자 조인성이 나무를 가리키며 "저 나무는 얼마나 땅 깊숙이 뿌리를 박고 있겠어. 저 나무도 바람에 흔들리는데 사람 마음이 흔들리는 건 당연하지 않겠니"라고 위로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에 조인성은 쑥스러운 듯 본인의 뺨을 때리는 시늉을 하며 "아주 쓸데없는 얘기를 했구먼"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간 주로 작품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왔던 조인성은 첫 고정 예능인 ‘어쩌다 사장’에서 서글서글한 인간미는 물론, 능숙한 요리 실력, 센스 있는 예능감까지 뽐내며 매력을 터트리고 있다.
ADVERTISEMENT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