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지만 어머니의 빈자리 항상 있다"
"박진영 못 만났다면 댄스학원 원장됐을 듯"
"박진영 못 만났다면 댄스학원 원장됐을 듯"

배우 김태희와 가정을 꾸려 두 딸을 얻은 비는 행복하지만 공허함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어머니가 안 계신 빈 공간이 느껴지죠”라고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담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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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뭘 해도 행복하지 않고, 가슴이 미어질 때가 있어요”라며 “엄마가 마지막엔 음식을 잘 못 드셨는데, 생신이라 제가 레토르트 미역국을 끓여드렸어요. 그런데 아마 고통스러운데도 아들이 해 준 거라 드셨던 것 같아요”라며 어머니와의 마지막 기억을 떠올렸다. 또 “살면서 끝없는 고난과 행복이 오묘하게 교차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그래도 그런 고난이 오늘날 비를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라고 물었고, 비는 “엄마 돌아가셨을 때 이 세상의 고난을 다 느꼈어요”라고 답했다.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어머니 의 장례도 제대로 못 치르고, 동생의 끼니도 못 챙겼다”고 돌아본 비는 “그 뒤에 생각해 보니, 어떤 고난도 다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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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이 되자 비는 “집에서 요리는 제가 많이 해요”라며 “아이들 음식은 아내가 하지만, 어른 먹을 건 제가 직접 다 하죠”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너 진짜 대단하다”며 놀라워하자 비는 “집안일은 같이 하는 거니까요. 가사와 바깥일에 구분은 없어요”라고 말해 가정적인 남편임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비는 스승인 선배 박진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비는 “제가 만약 박진영 형을 안 만났으면, 그냥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로 평범하게 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박진영 형이 아니었으면, 저는 그냥 지방에 내려가서 공연 하면서 지내려고 했다. 그 당시 지방 공연이 돈이 되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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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와 김수미, 전진은 고스톱 딱밤 내기를 했는데 비는 엄청난 ‘타짜 신공‘을 보이며 파죽지세로 승리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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