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케이크 모티브 작품 경매에
솔비, '곰팡이 케이크' 판매 논란 휘말려
카페 측 "전시 케이크 판매"
점원과 고객 탓 해명 '논란' 키워
결국 솔비까지 "죄송하다" 사과
솔비, '곰팡이 케이크' 판매 논란 휘말려
카페 측 "전시 케이크 판매"
점원과 고객 탓 해명 '논란' 키워
결국 솔비까지 "죄송하다" 사과

서울옥션·프린트 베이커리·가나 아틀리에에서 주최하는 이번 경매에는 가나 아틀리에 입주 작가 50인이 '스피커'를 오브제로 아트콜라보한 작품을 비롯해 김창열·백남준 작가 등의 작품 총 137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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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 가치인 음악은 미술 작품을 통해 유형적 가치로 전환된다. 스피커라는 오브제 속에 흘러나오는 음악 안의 가사에 작가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진동을 통해 관객과 대화한다. 이를 통해 '음악인' 솔비와 '미술가' 권지안의 이중적인 삶의 스토리를 담는다. 작가는 공간이라는 큰 화폭에 무형의 '음악'과 유형의 '미술'이 결합하는 순간을 선사한다.
솔비의 'Just a Cake' 시리즈는 케이크 이슈를 모티브 삼아 작가의 예술적 관점을 넣어 작품으로 탄생시킨 작업이다. 권지안은 자신의 고통과 시련을 미술로 치유하며 그 순기능을 알렸다. 이번 작업 계기도 시련을 미술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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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카페 측은 공식 SNS에 "고객이 전시된 케이크를 원했고, 아르바이트생이 이를 판매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전시 케이크라도 저렇게 곰팡이가 폈다면 다른 곰팡이들도 포자에 노출 돼 판매할 수 없는 상품이다", "왜 소비자와 아르바이트생 잘못으로 몰고가냐"며 비난 여론이 더 커졌다.
결국 솔비가 직접 자신의 SNS에 "여러 사정을 불문하고 이번 일로 이름에 대한 책임을 더욱 통감하게 됐다"며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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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카페 측과 피해자가 합의를 보고 사건을 잘 마무리한 것으로 안다"며 "솔비 씨도 모델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카페 측과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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