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현진이 학교폭력 및 왕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서현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에 잠이 안 와서 '우아한 거짓말'이란 영화를 봤다"며 "갑자기 스스로 삶을 놔버린 중학교 여학생(김향기)의 남겨진 가족인 엄마(김희애)와 언니(고아성)가 상처를 치유하고 가해자를 용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여운이 상당히 많이 남는다"고 적었다.
이어 "엄마가 되고 나니 눈물샘이 고장났는지 자식 잃은 엄마 역의 김희애 배우님에게 과몰입해서 영화 속 그녀의 동작에도, 숨결에도 눈물이 흐른다"며 "잊고 있던 학창시절 여학생들의 교묘하고 교활한 먹이사슬. 왕따, 모두를 순서대로 돌아가며 따 시켜도 절대 본인은 당하지 않는 부류의 영악함에 몸서리치던 기억도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엄마로서 아이에 대한 걱정도 덧붙였다. 그는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남에게 무해한, 건강한 멘탈로 자랄 수 있을까"라며 "아이의 작은 신호도 예민하게 알아채고 지켜주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아직은 먼 얘기지만 걱정을 사서 하게 되는 하루"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최근 스포츠계를 시작으로 연예계는 학폭과 왕따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러 팬들의 마음에 큰 생채기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아한 거짓말'이 주는 시사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현진은 2017년 5세 연상의 의사 남편와 결혼해, 슬하 1남을 뒀다. 이하 서현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요즘 늘 새벽 1시쯤 깨서 5시 넘어까지 사부작거리다 다시 잠듦. 수면리듬이 완전히 깨진 것 같아요.
새벽에 잠이 안 와서 넷플릭스로 '우아한 거짓말'이란 영화를 봤어요. 갑자기 스스로 삶을 놔버린 중학교 여학생(김향기)의 남겨진 가족인 엄마(김희애)와 언니(고아성)가 상처를 치유하고 가해자를 용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여운이 상당히 많이 남네요.
엄마가 되고 나니 눈물샘이 고장났는지 자식 잃은 엄마 역의 김희애 배우님에게 과몰입해서 영화 속 그녀의 동작에도, 숨결에도 눈물이 흐르네요. 잊고 있던 학창시절 여학생들의 교묘하고 교활한 먹이사슬.. 왕따, 모두를 순서대로 돌아가며 따 시켜도 절대 본인은 당하지 않는 부류의 영악함에 몸서리치던 기억도 떠오르고요.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남에게 무해한, 건강한 멘탈로 자랄 수 있을까.. 아이의 작은 신호도 예민하게 알아채고 지켜주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아직은 먼 얘기지만 걱정을 사서 하게 되는 하루..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서현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에 잠이 안 와서 '우아한 거짓말'이란 영화를 봤다"며 "갑자기 스스로 삶을 놔버린 중학교 여학생(김향기)의 남겨진 가족인 엄마(김희애)와 언니(고아성)가 상처를 치유하고 가해자를 용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여운이 상당히 많이 남는다"고 적었다.
이어 "엄마가 되고 나니 눈물샘이 고장났는지 자식 잃은 엄마 역의 김희애 배우님에게 과몰입해서 영화 속 그녀의 동작에도, 숨결에도 눈물이 흐른다"며 "잊고 있던 학창시절 여학생들의 교묘하고 교활한 먹이사슬. 왕따, 모두를 순서대로 돌아가며 따 시켜도 절대 본인은 당하지 않는 부류의 영악함에 몸서리치던 기억도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엄마로서 아이에 대한 걱정도 덧붙였다. 그는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남에게 무해한, 건강한 멘탈로 자랄 수 있을까"라며 "아이의 작은 신호도 예민하게 알아채고 지켜주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아직은 먼 얘기지만 걱정을 사서 하게 되는 하루"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최근 스포츠계를 시작으로 연예계는 학폭과 왕따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러 팬들의 마음에 큰 생채기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아한 거짓말'이 주는 시사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현진은 2017년 5세 연상의 의사 남편와 결혼해, 슬하 1남을 뒀다. 이하 서현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요즘 늘 새벽 1시쯤 깨서 5시 넘어까지 사부작거리다 다시 잠듦. 수면리듬이 완전히 깨진 것 같아요.
새벽에 잠이 안 와서 넷플릭스로 '우아한 거짓말'이란 영화를 봤어요. 갑자기 스스로 삶을 놔버린 중학교 여학생(김향기)의 남겨진 가족인 엄마(김희애)와 언니(고아성)가 상처를 치유하고 가해자를 용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여운이 상당히 많이 남네요.
엄마가 되고 나니 눈물샘이 고장났는지 자식 잃은 엄마 역의 김희애 배우님에게 과몰입해서 영화 속 그녀의 동작에도, 숨결에도 눈물이 흐르네요. 잊고 있던 학창시절 여학생들의 교묘하고 교활한 먹이사슬.. 왕따, 모두를 순서대로 돌아가며 따 시켜도 절대 본인은 당하지 않는 부류의 영악함에 몸서리치던 기억도 떠오르고요.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남에게 무해한, 건강한 멘탈로 자랄 수 있을까.. 아이의 작은 신호도 예민하게 알아채고 지켜주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아직은 먼 얘기지만 걱정을 사서 하게 되는 하루..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