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LH 임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 비판
'맛동산파티', '땅 따먹기 달인들' 해시태그 달아
JK김동욱 /사진=텐아시아DB
JK김동욱 /사진=텐아시아DB
가수 JK김동욱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작심 비판했다.

JK김동욱은 최근 자신의 SNS에 LH 로고를 올리며 "너희들에겐 부동산이 맛동산이었구나. 국민들이랑 맛동산 좀 나눠먹지 그랬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맛동산파티', '땅 따먹기 달인들'을 해시태그로 덧붙였다.

JK김동욱은 그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며 현 정권을 비판해왔다.

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대란'이 일었을 당시에는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이 마스크가 없어 줄을 서는 상황인데 중국에 마스크를 수출했다? 마스크로 시작해서 마스크로 끝날 것만 같은 이 정권"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도 "국민은 빛을 잃어가고 삶의 활력을 잃어가고 아이들은 희망을 잃어가고 잘못된 사상으로 삶을 살아갈까 두려운 이 현실"이라며 "나라는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이고 아직도 곳곳엔 국민의 눈을 가리며 세금을 갉아먹는 인간들이 득실거린다"며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JK김동욱은 지난 1월 10년 진행하던 음악프로그램 UBC '열린예술무대 뒤란'에서 급작스럽게 하차, 지속적으로 정부를 비판해 온 영향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바 있다.

당시 그는 하차 소식을 전하며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아서 나도 갑작스럽게 영상을 띄우는 거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결과가 어찌되었든 간에 납득은 잘 가지 않지만 9년 남짓 MC를 하면서 이뤄왔던 결실들이 앞으로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