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앨런 김, 한국어 인터뷰 공개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방탄소년단"
"윤여정, '너 자신이 돼라'고 조언"
'미나리' 앨런 김 "방탄소년단·영탁 좋아한다"
'미나리' 앨런 김 "방탄소년단·영탁 좋아한다"
'미나리' 앨런 김 "방탄소년단·영탁 좋아한다"
더블유 코리아와 인터뷰를 가진 영화 '미나리'의 앨런 김. / 사진제공=더블유 코리아
더블유 코리아와 인터뷰를 가진 영화 '미나리'의 앨런 김. / 사진제공=더블유 코리아
영화 '미나리'의 깜찍한 손주 앨런 김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골든 글로브 수상작이자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에서 데이빗 역을 맡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아역배우상까지 수상한 아역 배우 앨런 김의 첫 한국어 인터뷰가 공개했다. 본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서 단독으로 공개됐다.

앨런 김은 서툴지만 한국어로 대답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윤여정에게 연기에 대해 배운 것이 있냐고 묻자 앨럼 김은 "윤 선생님은 '너 자신이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장되게 리액션을 하게 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답했다. 특히 좋아하는 K팝가수를 묻는 질문에는 방탄소년단(BTS)을 꼽으며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했다. 그런 후 "그리고 이거 '찐찐찐찐 찐이야'. 다 까먹었다"며 영탁의 '찐이야'를 귀엽게 불렀다. 한국에 가면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는 할머니 집을 언급해 영화 속 데이빗을 다시 한번 연상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영상에는 스티븐 연과 윤여정의 연기 조언,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 장래희망과 롤모델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런 김의 모습이 담겼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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