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 3년 전 사망
"학생·가족들에 미안하다" 유서
'미투' 사건, 공소권 없음 종결
"학생·가족들에 미안하다" 유서
'미투' 사건, 공소권 없음 종결
배우 고(故) 조민기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지 3년이 지났다.
조민기는 2018년 3월 9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서울 광진구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당시 '미투'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사흘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던 고인은 "학생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조민기는 1965년 서울에서 출생해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2016년 방송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마지막 드라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조민기는 2018년 3월 9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서울 광진구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당시 '미투'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사흘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던 고인은 "학생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조민기는 1965년 서울에서 출생해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2016년 방송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마지막 드라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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