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미운우리새끼' 출연
"남편 정우에 투잡인가 싶어 주저했다"
"애정표현 잘하는 스타일…요리도 잘해"
"남편 정우에 투잡인가 싶어 주저했다"
"애정표현 잘하는 스타일…요리도 잘해"
배우 김유미가 남편인 배우 정우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생활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유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유미는 정우에 대해 "표현을 잘하는 스타일"이라며 "마음 속에 담아두지 못하고 그때그때 감정에 솔직하다. 그래서 애정 표현을 잘 하는 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우는 '미운우리새끼'에서 연애 초반 김유미가 자신에게 '막'을 쳤다고 말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유미는 "처음에 데이트를 하는데 어디서 전화가 왔다. 전화를 하면서 '예 행님 애들 모이라 그럴까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혹시 투잡인가 의심했다. 이질감이 느껴져서 주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유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정우가 너무 재미있어서 웃다 보니 어느새 막이 걷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정우에게 한 미운 짓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이 태어나고 뭐든 우선순위가 아이 위주로 간 것을 서운해하더라"며 "아이를 많이 챙기는데 그걸 좀 질투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유미는 "(정우가) 미식가여서 먹을 것에 민감하다. 맛있는 음식을 해서 아이 먼저 챙길 때 내게 서운해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정우가 한 미운 짓에 대해서는 "맛있는 음식을 너무 좋아하니까 음식 앞에서는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 음식에만 집중해서 먹기만 하고 한 마디도 안한다. 그때 다시 막이 내려온다. 심지어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내일 뭐 먹지?'라고 말할 때도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가 육아에도 적극적이라고 했다. 정우에 대해 "눈치가 빨라서 알아서 잘 움직이는 편"이라고 말한 김유미는 "올해 6세가 된 딸이 있다. 바쁠 때는 정우가 육아를 책임진다. 육아를 잘 한다. 아이 눈에 맞춰서 놀아준다. 똑같은 수준으로 싸우기도 하고 춤추기도 하면서 돌본다. 집에 가면 아이 둘이 있는 거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김유미는 정우의 요리 실력을 칭찬하기도. 김유미는 "원래 정우가 요리를 더 잘한다. 자취를 오래해서 그런지 손맛이 있는 편이다. 다이어트식 닭볶음밥이나 김치찌개도 자기 레시피가 있다"며 "같은 계란 프라이를 해줘도 딸이 아빠가 해준 걸 더 맛있다고 할때가 있다"고 전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유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유미는 정우에 대해 "표현을 잘하는 스타일"이라며 "마음 속에 담아두지 못하고 그때그때 감정에 솔직하다. 그래서 애정 표현을 잘 하는 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우는 '미운우리새끼'에서 연애 초반 김유미가 자신에게 '막'을 쳤다고 말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유미는 "처음에 데이트를 하는데 어디서 전화가 왔다. 전화를 하면서 '예 행님 애들 모이라 그럴까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혹시 투잡인가 의심했다. 이질감이 느껴져서 주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유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정우가 너무 재미있어서 웃다 보니 어느새 막이 걷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정우에게 한 미운 짓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이 태어나고 뭐든 우선순위가 아이 위주로 간 것을 서운해하더라"며 "아이를 많이 챙기는데 그걸 좀 질투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유미는 "(정우가) 미식가여서 먹을 것에 민감하다. 맛있는 음식을 해서 아이 먼저 챙길 때 내게 서운해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정우가 한 미운 짓에 대해서는 "맛있는 음식을 너무 좋아하니까 음식 앞에서는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 음식에만 집중해서 먹기만 하고 한 마디도 안한다. 그때 다시 막이 내려온다. 심지어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내일 뭐 먹지?'라고 말할 때도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가 육아에도 적극적이라고 했다. 정우에 대해 "눈치가 빨라서 알아서 잘 움직이는 편"이라고 말한 김유미는 "올해 6세가 된 딸이 있다. 바쁠 때는 정우가 육아를 책임진다. 육아를 잘 한다. 아이 눈에 맞춰서 놀아준다. 똑같은 수준으로 싸우기도 하고 춤추기도 하면서 돌본다. 집에 가면 아이 둘이 있는 거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김유미는 정우의 요리 실력을 칭찬하기도. 김유미는 "원래 정우가 요리를 더 잘한다. 자취를 오래해서 그런지 손맛이 있는 편이다. 다이어트식 닭볶음밥이나 김치찌개도 자기 레시피가 있다"며 "같은 계란 프라이를 해줘도 딸이 아빠가 해준 걸 더 맛있다고 할때가 있다"고 전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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