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달이 뜨는 강' 하차 수순
"학폭 수위 높아…어떻게 안고 갈 수 있겠나"
하차 이후 '달이 뜨는 강' 대책 논의 중
"학폭 수위 높아…어떻게 안고 갈 수 있겠나"
하차 이후 '달이 뜨는 강' 대책 논의 중

지난 2일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지수가 학창시절 친구들을 때리고 괴롭히고, 금품을 갈취했을 뿐 아니라 왕따를 주도하는 등 행위를 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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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최초 학폭 폭로 후 하루만에 "피해자들의 입장을 듣겠다"며 메일 주소를 공개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최초 폭로자는 "왜 소속사에 피해자가 직접 메일을 보내야 하냐"며 "사실 확인은 지수 본인에게 하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지수가 자신의 SNS에 친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피해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인정이나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물론 어떻게 사죄하고 보상할지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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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달이 뜨는 강'은 오랜만에 나온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지수를 지워내겠다는 것으로 대응 가닥을 잡았지만, 향후 어떤 방식으로 드라마를 풀어갈 지 여부에 대해선 결정하지 못했다. 당장 오는 8일에 방송될 7회분 방송도 결방을 할 지, 지수를 최대한 편집할 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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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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