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나, 털털한 성격 돋보이는 가방 공개
화장품보다 더 많은 '향수'
박유나 "제가 향에 민감해요!"
화장품보다 더 많은 '향수'
박유나 "제가 향에 민감해요!"
배우 박유나가 가방 공개를 통해 확실한 취향을 선보였다.
박유나는 유튜브 채널 '티비텐'의 '인 마이 백'(In My Bag)에서 평소에 스케줄을 할 때 들고 다니는 가방을 선보였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검은 가방에 화장품보다 향수를 더 많이 챙겨 다니는던 박유나는 각종 '향기템'을 소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평소엔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는 박유나의 가방에서는 뿌리는 향수 2개와 고체 향수에 핸드크림은 물론 먹는 향수까지 등장했다. 박유나는 "이 향수는 시원하고 달콤한 향이 나고, 이 향수는 중성적인 향"이라고 각각의 향수를 소개했다.
또 고체향수에 대해 "손목에 뿌리면 향이 오래 간다"며 "복숭아 향"이라고 전했고, 먹는 향수는 "씹어서 삼키면 민트향이 난다"면서 "시원하고 좋다"고 말했다.
박유나는 "그날의 분위기, 기분에 따라 다른 향수를 뿌린다"며 "상큼하게 보이고 싶을 때, 차분하게 보이고 싶을 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때에도 다른 향수를 선택한다"면서 여러 향수를 휴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여배우에겐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팩트조차 찾아볼 수 없는 가방이었다. 박유나는 "원래 화장을 안하고, 선크림만 바르고 다닌다"며 "눈썹이 잘 지워져서 눈썹만 그린다"고 설명하며 웃었다. '향에 민감한' 박유나는 냄새 제거에도 관심이 많아 보였다. '칙칙이'라며 구취 제거제를 '잇템'으로 추천하는가 하면 칫솔과 손소독제도 잊지 않고 챙겨 다녔다.
최근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박유나는 "요즘 게임에 빠졌다"며 "게임도 많이 하고, 음악도 많이 듣는다. 요즘엔 데이식스 노래를 많이 들어서 매니저 분도 아실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유나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이돌 데뷔 전 도전 삼아 본 오디션에서 합격한 후 연기를 시작했다는 박유나는 "지금은 연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 2TV '발찍하게 고고'를 시작으로 tvN '비밀의 숲', JTBC 'SKY캐슬'에 tvN '여신강림'까지 작품마다 돋보이는 미모와 점점 발전하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박유나는 "연기를 하는 매 순간이 특별하다"며 "늘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어서 매력적인 일 같다. 올해엔 더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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