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X이레, 고군분투
정이랑에 '17살 하니' 발각
최고 시청률 6.3%
정이랑에 '17살 하니' 발각
최고 시청률 6.3%

이날 37살 하니는 실망스러운 미래 모습에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소리치는 17살 하니와 대립하며 20년의 시간을 건너 미래로 온 17살 하니를 제 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그런 가운데 만나게 된 무속인은 두 하니를 향해 “사람은 둘인데 사주는 하나”라며 “귀신이 아니라면 두 사람은 같은 사람”이라고 찰떡같은 점괘를 읊으며 17살 하니가 제자리로 돌아갈 방법으로 고가의 굿판을 벌일 것을 처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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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하니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7살 하니와 함께 조아제과 사옥 앞에서 자신의 부당해고를 철회하라는 시위를 벌이며 진짜 나를 위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스스로에게 미안한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10대 시절 연예인을 꿈꾸며 가수 오디션을 보러 다녔던 경험에 걸맞게 두 하니는 댄스로 누구보다 유쾌하게 부당해고 철회 시위에 나섰고, 이 모습은 조아제과 한지만 회장(윤주만 분)의 눈에 띄어 긍정적인 결과를 예감케 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하니의 언니인 하영(정이랑 분)이 두 하니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엔딩 또한 펼쳐지며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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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돈이 궁한 유현과 폼나는 인생을 중요시 여기며 명품 수집에 나선 소니(음문석 분)가 철통같은 변장을 한 채 비밀스러운 중고거래를 하는 내용 또한 전개되며 깨알 같은 에피소드로 풍성한 한 회를 완성했다.
‘안녕? 나야!’ 3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6.3%(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최강희와 이레가 서로에게 전하는 솔직한 이야기가 시청자들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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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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