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대장암 선고 심경
"아들 떠올라 통곡"
"피부과 의사 남편, 손편지 잘 써줘"
"아들 떠올라 통곡"
"피부과 의사 남편, 손편지 잘 써줘"

오은영은 “내가 의사인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그 후 소아청소년과를 다시 전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규식, 이국종 등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의사들이 후배이자 제자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오은영에게 상담 받으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저희 과 특성이 한 환자를 오래 봐야 한다. 하루에 볼 수 있는 환자가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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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구라를 ‘아빠의 정석’으로 특급 칭찬하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도록 독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공감을 부르는 어록을 선보였다.

오은영은 24살 아들을 두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그는 “내가 잔소리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아들에게도 안 한다"며 "아들이 재수를 했다. 아이에게 선행교육을 안 시켜서 학원을 많이 안 보냈다. 아들이 어렸을 때 많이 시켰더라면 덜 힘들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은 좀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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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오은영은 2008년 대장암을 선고받았던 당시를 이겨낸 ‘인간 오은영’의 이야기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의사들이 건강검진을 잘 안 받는다. 근데 모교 병원에서 동문을 위해 토요일에 건강검진을 받게 해준다더라. 복부 초음파를 받는데 담낭에 악성종양이 있었다"며 "악성 종양이면 6개월 살 수 있다더라. 바로 수술 날짜를 잡고 입원했다. 그 사이 나머지 검진결과가 나왔는데 대장암도 나왔다.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하고 수술실로 가는데 통곡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오은영은 죽음까지 생각해야 하는 좌절스러운 상황에서 모성애를 경험했다. 그는 “아들 이름을 목 놓아 부르며 들어갔다. 한 번 더 안아줄 걸 싶더라. 수술 끝나고 눈을 떴는데 담낭 종양은 양성이었다. 대장암도 초기여서 잘 해결이 됐다"며 "그 며칠이 죽음을 준비해야 했던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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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는 ‘투머치 토커’의 블랙홀 매력과 딸바보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5살 딸인 하율과 놀아주려고 분홍드레스를 입고 인형 캐릭터로 변신했던 그는 “하율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자는 생각에서 도전했다”며 딸바보임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한 딸 하율 양은 깜찍함과 귀여운 매력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했다. 특히 아빠 송창의를 올라프에 비유한 하율 양은 그 이유를 묻자 “말이 많아서”라는 대답으로 대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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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아내 나경은이 육아 멘토라고 밝힌 이지혜는 딸 태리가 말문이 트이자 유재석의 딸 나은이의 이름을 가르쳐 유재석의 함박웃음을 자아냈다고. 이에 ‘재석 라인’을 위한 큰그림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예능계 ‘스카이캐슬’을 보고 있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불러 폭소를 안겼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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