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마트 사장' 성동일
본캐는 비공식 대사관?
진혁 감독 "선과 악 구분하기 힘든 인물"
본캐는 비공식 대사관?
진혁 감독 "선과 악 구분하기 힘든 인물"

박사장은 중국 식료품점인 ‘아시아마트’의 사장이라고 알려졌지만, 지난 2회 방송에서 처음 드러난 그의 모습은 흔한 마트 사장과는 풍기는 분위기부터 달랐다. 한태술(조승우 분)이 갈대밭에서 발견한 형 한태산(허준석 분)의 슈트케이스를 열자 마자 열쇠를 요구하는 미스터리한 전화로 등장을 알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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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그의 본캐가 비로소 드러난다는 제작진의 귀띔이 더해져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지난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그의 진짜 정체를 살짝 엿볼 수 있었다. 태술과 서해(박신혜 분)를 직접 찾아간 박사장이 “난 여기 아시아마트의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우리 주력 사업은 뭐랄까. 비공식 대사관이랄까”라고 덧붙이며 캐릭터의 실체에 대한 의문을 한 꺼풀 벗긴 것.
하지만 “다른 곳에서 이쪽으로 오는 사람들을 관리해준다”는 그가 태술과 서해에게 어떤 존재가 될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지난 17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진혁 감독도 “박사장은 선인지 악인지 구분하기 힘든 인물”이라고 설명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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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진혁 감독의 설명처럼 박사장은 선과 악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지프스’의 미스터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며 “아시아마트 사람들이 말하는 ‘비공식 대사관’이 어떤 의미일지, 이들이 극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시지프스’ 3회는 2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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