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나와 사유리, 냉동 난자 1세대"

이름도 나이도 같은 김지혜와 이지혜는 본업은 다르지만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야무지고, 솔직 유쾌한 매력을 자랑하며 방송과 홈쇼핑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것. 공통점 때문에 한 프로그램에 나란히 섭외돼 찰떡 호흡을 맞췄다는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겉모습과는 또 다른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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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코 있던 김지혜는 "성형 수술을 한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공개 여부가 중요하다"고 팽팽하게 맞서며 '원조 논쟁'을 벌여 둘을 제외한 현장 모두를 폭소케 했다. 양보 없는 두 지혜의 '원조 논쟁'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018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9금 토크와 성형 및 쇼핑 중독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김지혜는 이날 역시 '날 것의 토크'로 웃음 제조기 역할을 담당했다. 김지혜는 후배 안영미를 "가슴으로 낳았다"며 "내 가슴이 없었다면 안영미의 가슴이 없었다"고 '가슴 부심' 토크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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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통해 남편, 딸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 중인 이지혜는 세무사 남편의 반전 관종력에 당황한 사연도 밝혔다. 이지혜는 "내 채널이 잘 되니, 남편이 개인 채널을 개설했다. 그룹을 하다가 솔로를 하겠다는 얘기 아니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 외에도 결혼 전 난자를 얼린 사실을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이지혜는 "나와 사유리가 냉동 난자 1세대"라며 "이왕 얼릴 거면 20대 때 얼려라!"며 유경험자다운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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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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