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텐도는 "저는 벌금 200만 원 형을 받은 적이 없다. 잘못한 점이 많지만 억울한 점도 많다"면서 "그날 있었던 자세한 얘기들은 상대방이 또 다른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많이 조심스럽다. 다만 사실과 다른 점 명확하게 밝힐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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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씨는 "굳이 유명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너를, 그리고 이 사건을 사회에 내보내게 된 건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네가 TV에 나왔기 때문이다. TV에 나오는 널 보는 게 나와 내 가족들은 어떨지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진심 어린 사과 부탁한다"라고 했다.
텐도는 A씨의 글에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텐도는 "이 글은 누나한테 사과글을 올린 게 아니고 시청자들한테 올린 거야.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우리 합의하고 그런 거 맞잖아. 내가 디테일하게 1부터 100까지 말할까?"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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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는 "누나만 괜찮다고 하면 그날 있었던 일 전부 아주 상세하게 올리고 싶어. 그래도 돼? 누나는 내가 누나한테 미안해서 합의 봤다고 생각하는 거야?"라며 "누나가 말해봐. 누나가 올리라고 하면 지금 바로 올릴게"라며 날을 세웠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텐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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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친한 선배를 불러 병원에 갔고, 미성년자이기에 보호자가 있어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다"며 "어린 나이에 경찰서, 산부인과를 가게 됐다. 체내사정으로 인해 사후피임약을 먹었고 부작용도 심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글쓴이는 '고등래퍼4'에 출연한 텐도를 본 이후 "무섭고 수치스럽다. 큰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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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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