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두 차례 호흡을 맞춘 '자연인'과 '전참시' 스태프들은 이날 역대급 호흡과 웃음 앙상블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특히, '전참시' 열정 PD와 '자연인' 독사 PD의 티키타카가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이 자존심을 건 계곡물 입수 대결에 나선 것. 먼저, 이승윤이 상의탈의 몸부림으로 입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수영복까지 미리 챙겨 입고 온 열정 PD가 야심 차게 얼음물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내 엄청난 추위에 몸 둘 바를 몰라하며 발을 동동 굴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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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은 난생처음 보는 기러기 고기 육회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승윤은 낯선 고기에 잔뜩 긴장한 채 한입 먹은 뒤 "소고기 육회 맛이랑 똑같다. 진짜 맛있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기러기 육회는 물론, 기러기 소금구이, 기러기 백숙까지 스태프들과 함께 즐기며 역대급 난이도였던 혹한기 특집의 피로를 녹였다.
두 차례 촬영과, 야외 취침까지 함께 보낸 '전참시'와 '자연인' 야벤져스. 독사 PD는 다음날 아침 촬영을 마치고 철수하는 '전참시' 스태프들을 향해 "이제 호흡이 좀 맞기 시작하는데 진짜 가느냐"라며 아쉬워했다. 이승윤도 "무인도에 갈 예정인데 그때도 와달라"라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전참시' 스태프들은 야벤져스의 아쉬워하는 목소리에도 쿨하게 철수해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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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리는 영어 과외 선생님으로 변신하기도 했다.왕초보 매니저를 위해 스케줄이 없는 날 직접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는 것. 이에 매니저는 "영어 실력이 유치원생 수준 정도"라고 셀프 제보했다. 스테파니 리가 기초부터 발음까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가운데, 매니저는 영어 원어민 발음에 진땀을 흘려 귀여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에는 가수 비와 조권의 예고편이 등장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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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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