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타임즈', 오는 20일 첫 방송
이서진X이주영X김영철X문정희 출연
이서진 "김영철 출연 소식에 나오게 됐다"
이주영, 드라마 첫 주연작이자 장르물 첫 도전
김영철 "시청률 13% 달성 시, 4달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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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드라마 첫 주연작이자 장르물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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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 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 분)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분)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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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던 타임워프물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윤 감독은 "요즘 다양한 채널과 드라마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더이상 새로운 게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라면서 "타임워프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소재가 이제는 소재가 아닌 장르로 승화되지 않았을까 싶다. 차별화를 두기보다는 판타지에 관련된 드라마 내용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가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작함에 있어서 판타지와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좀 더 와 닿을 수 있게끔 야외는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이렇게 힘든 상황이 될 거라고 생각 못 했고, 많은 우려와 힘든 상황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며 "이 드라마의 차별화는 정치 미스터리가 제일 크다고 본다. 정치 이야기를 하다 보면 무겁고 고리타분하고 답답하고 보는데, 주연 4인방과 멋진 조연들이 유쾌하고 재밌게 풀어나가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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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서진은 감독을 만나고 난 후 출연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첫 자리가 되게 부담스러웠다. 중국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작품 이야기는 일체 안 하고 다른 담화를 1~2시간 정도 나눴다"면서 "마지막에 5분 정도 작품 이야기를 하더라. 전반적으로 대본을 재밌게 본 거 같았고, 연출자가 어떤 인품을 가졌는지 보고 싶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거리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친형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사는 인물이다. 자기가 원하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직진만 하는 기자로, 미래에서 잘못된 전화를 받으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면서 안 좋은 성격들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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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팅 때 김영철 선배가 대통령을 한다고 하더라. 평소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로, 가끔 인사만 드리는 사이"라며 "바쁜 시기인 만큼 일이라도 같이하면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더라. 김영철 선배가 한다는 것이 출연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계기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장르물이자 첫 드라마 주연작에 도전한 이주영. 그는 "작품을 시작할 때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 "감독님과 선배들이 내가 믿으면서 할 수 있게 옆에서 잘 도와줬다. 그 덕에 다행히 잘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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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계기에 관해서는 "감독님을 만나기 전에 1회부터 4회까지 대본을 읽어봤다. 장르물 이전에 쫀쫀하게 잘 쓰인 대본이라고 생각했다. 여태까지 대중에게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더라. 이후 미팅에서 감독님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고,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이서진과는 오랜 친분이 있다. 이주영은 매력 있는 배우고 개성이 뚜렷하더라. 대본에 있는 지문을 아주 예리하게 판단한다. 같이 연기하면서 좋은 배우가 한 사람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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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는 서기태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차기 대권주자 김영주로 나온다. 그는 "서기태 옆을 지키고, 서정인을 조카나 딸처럼 옆에서 보호해주는 인물"이라면서 "김영주라는 인물은 너무 냉철하고, 굉장히 생각이 많고 계산적이다.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정희는 전작인 OCN 드라마 '서치'을 통해 장르물에 등장한 바 있다. 그는 "OCN이 장르물의 색깔을 가지고 작품을 만드는 게 매력적이다. 앞서 다양한 타임워프 작품이 나왔지만, 우리 작품은 2015년과 2020년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세련됐다"면서 "타임워프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현실감도 있다. 더불어 김영주라는 역할을 통해 느꼈던 매력적인 반전이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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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은 "내가 서정인이라는 인물을 생각했을 때 저렇게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연기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아빠에 대한 직업적인 존경심과 사랑 때문에 미궁에 빠지게 된다. 그런 와중에도 진실을 밝혀내는 게 기자의 모습이라고 자각하는 포인트가 있다. 그로 인해 행동이 바뀌는 지점이 재밌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OCN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의 후속작인 만큼 부담감도 만만치 않을 터. 윤 감독은 "'경이로운 소문'이 잘 돼서 좋다. 오히려 '경이로운 소문'이 경이로운 시청률을 남겨서 부담감이 조금 덜 하다"면서 "처음에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우리도 최대한 노력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다 보면 좋은 시청률을 받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김영철은 "현장에 가면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이 화이팅이 넘친다. 서로의 케미가 너무 좋고 작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전작인 '경이로운 소문'이 최고 시청률로 11%를 기록했다. 우리 프로그램이 전 작품의 영향력을 안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생각에는 시청률 13%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만약 13%가 되면 4달러를 1000명에게 사비로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타임즈'는 오는 2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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