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3' 김청, 아픔 고백
"파경 후 산골서 숨어 살았다"
"파경 후 산골서 숨어 살았다"

이날 김청은 일어나자마자 달걀흰자를 거품 내서 바르는 피부 관리법을 선보여 언니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반려묘 사랑이와 함께하는 모닝 스트레칭으로 두 번째 동안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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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은 서로의 아픔에 대해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막내 김청이 파혼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진짜 아팠다. 보일러도 없는 깊은 산골에서 1년 반 동안 누구를 만나거나 어디에 나가지 않고 살았다"고 밝혔다.

김청은 2011년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 "급하게 선택한 결혼이었는데 신혼여행 가서 그 사람이 노느라고 날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았다"며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3일 만에 혼자 돌아왔다"고 파경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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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85년 말부터 해서 정신을 못 차리고 살았다. 사실 2020년까지도 편치 않았다. 이럴 때 사람이 죽는가보다 싶은 생각을 하는 날들이었다"며 "매일같이 수면제를 갖고 살았다. 그런데 나중에 내 자식들이 '엄마 자살했다'는 소리 듣게 하기 싫어서 망설였다. 수면제를 매일 들여다봤다 말았다 했었다. 나중에 보니까 통 안에서 가루가 됐더라"고 자살 충동을 억누르게 된 속내를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혜은이는 전 남편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갚은 빚만 100억 원에 달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 바 있다. 혜은이의 안타까운 세월에 멤버들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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