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최재순 PD 직격 인터뷰
"20부작 긴 여정의 시작"
"강하늘 특별출연 감사, 명불허전 연기력"
"김소현X지수 호흡, 두말할 필요 없어"
"20부작 긴 여정의 시작"
"강하늘 특별출연 감사, 명불허전 연기력"
"김소현X지수 호흡, 두말할 필요 없어"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퓨전 명품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시청률도 분당 최고 11%까지 치솟으며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달이 뜨는 강' 최재순 총괄 PD는 16일 텐아시아에 "어려운 시기에 스태프, 배우, 제작진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와 줘서 기쁘다"며 "20부작의 긴 여정의 시작인만큼 앞으로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의 순애보를 담은 작품. 이날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9.4%(2부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구려 공주로 태어나 살수로 살게 된 평강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졌다. 어머니 연왕후(김소현 분)와 함께 떠난 순행길에서 어머니를 잃고, 여기에 아버지 평원왕(김법래 분)의 광기에 휩싸인 모습을 본 평강. 이후 기억을 잃고 두중서(한재영 분)에 의해 천주방 살수 염가진으로 키워지는 모습들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지며 숨 막히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특히 강단 있는 행동력을 지닌 연왕후와 독기 품은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살수 염가진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소현과 잠깐의 등장으로도 온달이 어떤 캐릭터인지 단숨에 납득시키는 지수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고난도 액션 실력까지 뽐내며 흥미미진진한 '평강 스토리'의 서막을 열었다.
최 PD는 "쉬운 액션이 없었다. 겨울이라 날도 영하권일 때도 있었고, 몸도 많이 얼어 있어서 더 그랬다. 그럼에도 두 배우는 액션 장면을 누구보다 열심히 해줬다. 점수를 감히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며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평강과 온달이었다. 그런 두 배우의 호흡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온달의 아버지이자 순노부의 수장인 온협 역을 연기한 강하늘은 특별 출연임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최 PD는 "특별출연을 해준 강하늘 배우께 감사드린다"며 "처음부터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처럼 윤상호 감독님을 비롯해 다른 스태프, 배우들과도 호흡이 잘 맞았다. 온협의 역할은 초반 '달이 뜨는 강'의 없어선 안 되는 중요한 인물 중 하나다. 그 역할을 강하늘 배우가 군더더기 없이 소화해줬다. 명불허전 연기력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회 방송 말미에는 두중서가 평강에게 고구려 태왕이자, 그의 진짜 아버지인 평원왕을 죽이라는 명을 내려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또한 두중서는 평원왕만 죽인다면 살수로서 평강의 모든 소임도 끝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임무를 위해 길을 떠나던 평강이 밀렵꾼과 대치중이던 온달을 만나 궁금증을 더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최 PD는 "평강, 온달의 알콩달콩 티격태격한 모습을 기대해주면 좋을 것 같다"며 "배우들의 캐릭터 싱크로율과 케미가 상상 그 이상이다. 보시는 시청자들도 평강이나 온달이 저런 모습이었지 않았을까 착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도 놓칠게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살수에서 공주로 변하는 평강의 스토리라인과 반 세력과의 대립도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라며 "설화 속에 존재하는 이야기들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윤상호 감독의 연출력, 한지훈작가의 필력 또한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달이 뜨는 강' 2회는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달이 뜨는 강' 최재순 총괄 PD는 16일 텐아시아에 "어려운 시기에 스태프, 배우, 제작진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와 줘서 기쁘다"며 "20부작의 긴 여정의 시작인만큼 앞으로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의 순애보를 담은 작품. 이날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9.4%(2부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구려 공주로 태어나 살수로 살게 된 평강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졌다. 어머니 연왕후(김소현 분)와 함께 떠난 순행길에서 어머니를 잃고, 여기에 아버지 평원왕(김법래 분)의 광기에 휩싸인 모습을 본 평강. 이후 기억을 잃고 두중서(한재영 분)에 의해 천주방 살수 염가진으로 키워지는 모습들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지며 숨 막히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특히 강단 있는 행동력을 지닌 연왕후와 독기 품은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살수 염가진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소현과 잠깐의 등장으로도 온달이 어떤 캐릭터인지 단숨에 납득시키는 지수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고난도 액션 실력까지 뽐내며 흥미미진진한 '평강 스토리'의 서막을 열었다.
최 PD는 "쉬운 액션이 없었다. 겨울이라 날도 영하권일 때도 있었고, 몸도 많이 얼어 있어서 더 그랬다. 그럼에도 두 배우는 액션 장면을 누구보다 열심히 해줬다. 점수를 감히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며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평강과 온달이었다. 그런 두 배우의 호흡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온달의 아버지이자 순노부의 수장인 온협 역을 연기한 강하늘은 특별 출연임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최 PD는 "특별출연을 해준 강하늘 배우께 감사드린다"며 "처음부터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처럼 윤상호 감독님을 비롯해 다른 스태프, 배우들과도 호흡이 잘 맞았다. 온협의 역할은 초반 '달이 뜨는 강'의 없어선 안 되는 중요한 인물 중 하나다. 그 역할을 강하늘 배우가 군더더기 없이 소화해줬다. 명불허전 연기력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회 방송 말미에는 두중서가 평강에게 고구려 태왕이자, 그의 진짜 아버지인 평원왕을 죽이라는 명을 내려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또한 두중서는 평원왕만 죽인다면 살수로서 평강의 모든 소임도 끝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임무를 위해 길을 떠나던 평강이 밀렵꾼과 대치중이던 온달을 만나 궁금증을 더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최 PD는 "평강, 온달의 알콩달콩 티격태격한 모습을 기대해주면 좋을 것 같다"며 "배우들의 캐릭터 싱크로율과 케미가 상상 그 이상이다. 보시는 시청자들도 평강이나 온달이 저런 모습이었지 않았을까 착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도 놓칠게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살수에서 공주로 변하는 평강의 스토리라인과 반 세력과의 대립도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라며 "설화 속에 존재하는 이야기들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윤상호 감독의 연출력, 한지훈작가의 필력 또한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달이 뜨는 강' 2회는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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