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상화, 여전히 신혼모드
김구라 "아내가 잘한다" 칭찬
최고 시청률 10.8%
김구라 "아내가 잘한다"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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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져 강남·이상화 부부의 근황과 함께 전진·류이서,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스튜디오에는 배우 박정수가 스페셜MC로 등장해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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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결혼 3년차가 된 두 사람은 여전히 꿀 떨어지는 달달한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강남을 위해 굴미역국과 제육볶음으로 아침상을 준비해주는가 하면 그를 향해 “귀여워”를 연발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은 인라인 스케이트로 내기를 했다. “(인라인만큼은) 이상화 보다 내가 더 잘 탄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강남은 빠른 속도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속도 조절을 하며 스케이트를 타던 이상화는 체력이 떨어진 강남을 가볍게 제치고 승리했다. 결국 내기에서 진 강남은 다시 한번 ‘지옥의 계단’을 오르게 됐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그래도 건강해지지 않았냐”고 했고, 이에 강남은 “술을 마셔도 안 취한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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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은 “(이상화 은퇴 후)엄청 허전하다”면서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고 고마웠다. 제일 잘 타는 선배가 저를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더 잘할 수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화가 힘든 상황을 맞은 김민선을 걱정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8%로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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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서범, 조갑경은 식사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정수는 “(조갑경이) 말은 ‘속 터져’ 그래도 홍서범이기 때문에 같이 살고, 사랑하는 것”이라며 두 사람을 천생연분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홍서범은 "프로그램 같이한 동료들이 다 임신을 했다”고 밝혔다. “5만원 신권에 나의 기를 담아서 지인한테 줬는데 아들을 낳았다”는 것. 그런 그는 준비한 신권에 자신의 기운을 담아 전진·류이서 부부에게 선물했다.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집에는 시부모님이 방문했다. 치과의사인 시아버지와 동안 미모의 약사 시어머니가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정한울은 “아버지는 저와 같은 길을 걸어 오신 선배님이다. 어머니는 성격이 저와 많이 비슷하다”며 부모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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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시부모님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기도 했다. 시아버지는 동아리 축제에서 처음 만난 아내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시아버지는 빈대떡을 팔고 있던 아내를 보며 “나도 모르게 ‘빈대떡 팔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시어머니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랑 너무 달랐다. 스스로도 내가 답답한데 (남편은) 나랑 180도 다른 성격이어서 재밌고 흥미로웠다”고 했다. 시아버지는 “결정적인 계기는 선을 본 거다. 그런데 선을 본 사람이 계속 쫓아다녔다. 그때 ‘나한테 안 와도 되니 그 자식한텐 가지 마’라고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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