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첫 스틸 컷 공개
감우성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
"말타기와 검술, 어려움 없다"
감우성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
"말타기와 검술, 어려움 없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핏빛 전쟁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새 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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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은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조선 왕조를 세웠다는 자부심이 크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이 행한 피의 도륙에 대한 죄의식이 남아있는 인물이다. 그는 어렵게 세운 나라가 악령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자 마지막 싸움에 나선다. 부활한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은 태종의 물러설 수 없는 진격에 기대가 쏠린다.
감우성은 “정말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 선택하게 됐다”며 “‘조선구마사’에서 태종은 조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든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의 연출 스타일이나 색깔, 분위기와 제가 잘 녹아들 것 같았다. 팬으로서 함께 작업하는 것을 원했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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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는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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