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루카', 지난 15일 방송
김래원, 김성오와 날 선 대치
도망자서 추격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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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지오는 다시 한번 초월적인 힘을 폭주 시켜 이손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이후 구름에게 전화를 걸었다. 구름은 "세상에 나오면 안 되는 존재"라는 오종환(이해영 분) 교수의 말을 떠올리며 지오에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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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위험한 동거가 시작됐다. 지오는 수사 현황판을 보며 어린 구름과의 만남을 기억해냈다. 구름은 지오에게 "류중권(안내상 분)이 너의 기억을 찾을 열쇠다. 너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고 말했다. 그 사이 대규모 사이버 테러로 인해 국과수 서버가 해킹되면서 지오의 검사 결과가 사라졌다. 이와 함께 황정아의 무시무시한 야욕도 드러났다. 지오처럼 초월적인 힘을 가진 아이들을 복제해 새 시대를 열고 모든 부와 명예를 차지하겠다는 것. 이를 '영광의 시대'라 칭한 황정아는 "최초의 성공체로 모든 세포를 나눠주고 사라졌어야 할 루카(L.U.C.A.)가 지오의 운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철수(박혁권 분)는 "지오를 세포 복제 후 죽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먼테크 연구소의 잔혹함은 오 교수에게로 이어졌다. 지오의 존재를 알고 있는 오 교수를 납치, 사고로 위장해 죽음으로 내몰았다. 참았던 슬픔을 토해낸 구름의 오열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구름은 지오와 마찬가지로 혼자가 됐다. 서로의 외로움을 알아본 두 사람은 동질감과 연민을 느끼며 서툰 위로를 건넸다. 구름의 "내가 가라고 할 때까지 가지 마"라는 취중 진담에 "안 가겠다"고 답하는 지오의 모습은 상처로 가득한 이들이 운명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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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진화와 각성 끝에 자신의 비밀이 담긴 휴먼테크 연구소 앞에 선 지오. 그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진실과 마주할 수 있을까.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8.2%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5.3% 최고 6.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3% 최고 4.2%를, 전국 기준 평균 2.8% 최고 3.5%로 케이블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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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루카 : 더 비기닝' 6회는 16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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