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 류이서의 집에 초대된 김구라, 홍서범·조갑경 부부, 김태원이 김구라의 재혼한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과 류이서는 김구라 부부와 이미 만난 적이 있는 사이. 류이서는 "언니(김구라 아내) 너무 지적이고 예쁘다. 성격도 좋다"고 했다. 전진은 "우아한 느낌도 있다"고 거들었다.
홍서범은 "(김)구라가 와이프한테 잘 한다"고 말했고, 김구라 역시 "나 잘 해"라고 인정했다. 홍서범은 "지난 번에 대게집을 갔는데 살을 다 발라주더라"고 증언했다. 모두가 김구라의 자상한 모습에 놀라자 김구라는 "집에서는 집사람이 다 해준다. 나는 다른 거 커피 같은 거 사다 나른다. 설거지는 원치 않아서 안 하는 거다. 사람이 바뀌어야지"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재혼한 아내 이야기를 계속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김구라는 민망해하면서도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조갑경은 "김구라 아내가 주변 사람을 잘 챙긴다. 내가 대게집에 늦게 갔는데 살을 발라서 주더라"고 말했다.

류이서는 지금의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소개로 만났다"고 답하며 부끄러워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