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파서블 김영광 킬링타임용이라고 칭찬 안 해주면 안타까울 것 인터뷰①

김영광, 코믹액션 '미션 파서블' 출연
흥신소 사장 우수한 役 열연
17일 개봉

영화 '미션 파서블'의 김영광이 코믹액션 등 오락물에 주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15일 오후 배우 김영광과 화상인터뷰를 가졌다. 김영광은 '미션 파서블'에서 돈만 되면 뭐든 하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역할을 맡았다.

김영광은 코믹장르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배우다. 최근 몇년동안 '너의 결혼식'부터 '원더풀 고스트', 그리고 '미션 파서블'까지 비슷한 결을 보이는 오락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

이와 관련 김영광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시나리오를 봤을 때 첫 느낌이 좋을때가 있다. 제가 읽으면서도 재미있다고 느낄 때 그 감정이 오래가고 작품에 호감이 깊어지더라"라며 "그 첫 느낌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들이 얼만큼 즐거워할 지도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광은 오락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관련해 "어떤 함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해서 예술영화고, 그런게 없다고 해서 예술영화가 아니라고 생각 안한다. 오락영화든 진지한 영화든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으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똑같이 사람이 볼 수 있는 영화이고, 전 배우이기 때문에 제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면 그 영화는 재미있어지고, 보는 관객들은 즐거워진다. 함축적인 의미를 가진 영화라고 칭찬해주고, 킬링타임용이라며 칭찬 안 해주는 경우라면 사실 안타까울 것 같다"고 소신있게 말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 분)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공조하는 코믹액션물이다. 오는 17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텐아시아

'미션 파서블' 김영광 "킬링타임용이라고 칭찬 안 해주면 안타까울 것" [인터뷰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