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온앤오프', 오는 16일 첫 방송
엄정화X초아X윤박X넉살, 고정 멤버 합류
엄정화, 데뷔 이래 첫 고정 MC
초아, 3년 만에 방송 복귀
신찬양 PD "정말 잘 뽑은 다섯 멤버"
엄정화X초아X윤박X넉살, 고정 멤버 합류
엄정화, 데뷔 이래 첫 고정 MC
초아, 3년 만에 방송 복귀
신찬양 PD "정말 잘 뽑은 다섯 멤버"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지난해 첫 방송 이후,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솔하고 평범한 일상과 속마음을 담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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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으로 시간대와 멤버를 꼽은 신 PD. 그는 "토요일 저녁에서 화요일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겼다. 전보다 출연진의 많은 일상을 자세하고 집요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엄정화가 우리 프로그램에 왔다. 작년에 출연해 일상을 보여준 것도 놀라웠지만, 다른 멤버들의 일상에 따뜻한 조언과 관심을 보여줘서 좋았다.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다면 기획 의도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함께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초아, 윤박, 넉살도 함께 하게 됐다. 초아가 3년 만에 예능으로 우리 프로그램을 선택해 줘서 기쁘다. 세 사람을 '초박살'이라고 부르는데 호흡이 잘 맞다. 성시경, 엄정화도 처음 호흡을 맞추는 데 좋아서 정말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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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넉살은 말을 너무 잘한다. 방송을 하러 오는 게 아니라 일상을 보면서 재밌어하는 게 느껴진다. 윤박과 넉살이 동갑인데 티키타카가 좋다. 캐스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도 아니고, 재밌게 메꿔줄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그래서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근데 환불원정대를 하면서 많은 사람과 교감하는 느낌을 알게 됐고, 그 느낌을 오래 가지고 가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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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MC로 합류한 성시경. 그는 "엄정화가 25년이 넘게 활동을 하면서 예능 MC를 한 번도 안 했다고 하길래 놀랐다. 문득 집에서 혼자 술을 먹다가 생각한 게 '마돈나나 아리아나 그란데가 MC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도전을 우리 프로그램과 함께하게 돼 고마웠다. 엄정화는 실제로 너무 따뜻하고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게스트들의 속마음을 잘 꺼내주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다른 관찰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아이들과 부모의 모습, 혼자 사는 모습 등을 다룬 관찰 프로그램은 많이 있다. 그러나 그걸 어떻게 풀어내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뭘 하고 지내는지를 억지로 꺼내기보다는, 최대한 솔직하게 보여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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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시경은 "초아가 아이돌이고 오랜만에 복귀하는 거라 걱정을 많이 했다. 근데 엄청 착해서 출연진이 다 놀랐다"면서 "순둥순둥하고 매력적이다. 너무 착해서 재미없을까 봐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게스트로 나올 때는 '그냥 한 번 놀고 가야 겠다'는 생각에 부담이 없었다. 근데 고정이 되니까 부담감이 심해졌다. 그걸 버리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게 우선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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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PD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관해 "작년부터 피아니스트 조성진, 봉준호 감독의 '온앤오프'가 궁금했다. 이번 시즌 3회에는 한예리가 출연하는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해외 일정 때 통역을 맡았던 샤론 최가 같이 나온다. 꼭 만나고 싶었던 분이라 너무 행복하다. 스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의 '온앤오프'가 많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아는 "'온앤오프'는 전 회차를 다 본 열렬 시청자로서 감성 브이로그처럼 예쁜 프로그램이다. 그런 매력을 많이 느끼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나의 일상을 보여주는 게 처음이니까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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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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