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박지성
"김민지 런던서 처음 만나"
"이런 여자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
"김민지 런던서 처음 만나"
"이런 여자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

박지성은 아침부터 "눈이 왔다"며 신나하는 아이들 덕에 웃음지었다. 박지성 딸은 "아빠 장갑 사 달라"고 했고 박지성은 "가서 사야한다. 손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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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김민지의 장보기 미션에 집을 나섰다. 김민지는 "남편은 작전 수행 능력에 집중돼 있다. 적혀진거만 사온다. 제가 안 써놓으면 빼 먹는다"고 귀띔했다.
육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박지성은 "축구 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고 했다. 그는 "축구는 아무리 길게 뛰어도 끝이 있는데 육아는 종료가 없다. 아이들이 체력을 타고나서 더 힘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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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지성은 고백하며 김민지의 뒤통수를 살짝 때렸다고 했다. 그는 "김민지가 라디오 방송에서 좋아하는 남자에게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뒤통수를 때려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지는 "그런 사연이 있어서 뭔들 안 좋겠냐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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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며 해야하나. 더이상 축구를 하며 아프고 싶지 않다. 이렇게 했으면 됐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운동을 찾아봤다. 가장 꽂힌 것은 사이클이다"라며 새로운 취미생활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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