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전인화X황신혜,
보나♥동하 교제 사실 알았다
이장우♥진기주 "헤어지면 어떡할래"
보나♥동하 교제 사실 알았다
이장우♥진기주 "헤어지면 어떡할래"

빛채운이 친모 정원의 호적에 오르면 해든과의 자매 관계는 사라지고 준아와의 남매 관계만 남아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과 그렇더라도 가족으로 평생 얼굴 볼 사이인데 헤어지면 어떡할 것이냐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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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 조사 이후 쓰러졌던 정원 모 이춘석(정재순) 회장은 모든 것을 잃은 후에야 자신의 삐뚤어진 욕심을 뉘우쳤고, 드디어 손녀 빛채운에게 마음을 열었다. 처음으로 손녀의 손을 따스하게 잡아주며 “네 마음 속의 상처가 깨끗이 없어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잊어주면 좋겠다”라고 용서를 구했다. 빛채운 또한 노력하겠다고 응했고, 긴 악연의 역사를 돌고 돌아 결국 마주 보고 웃게 된 할머니와 손녀는 그렇게 가슴 아픈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 가운데, 사기꾼 황나로(전성우)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 순정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경악했다. 빛채운의 친부 박필홍(엄효섭)과 같은 교도소에서 복역했고, 그로부터 빛채운에게 부잣집 친모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곤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까지 모두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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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우정후(정보석)의 깜짝 재혼 선언도 그려졌다. 밀당의 고수 며느리 빛채운의 적극적인 협조로 직접 구운 팬케이크를 전 부인 정민재(진경)에게 선물하려고 찾아갔다가 연하남 손정후(류진)와 다정하게 아침운동 중인 그녀를 목격하곤 촉촉한 눈빛에 젖어 돌아갔다.
자신보다 민재를 환하게 웃게 하는 따뜻한 사람이 옆에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정후는 민재의 새 출발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깜짝 재혼 선언으로 민재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사람 있으면 막지 말라는 조언을 남기고 돌아선 정후의 얼굴에는 후회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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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해든과 준아가 만천하에 공개된 로맨스를 꿋꿋하게 지켜낼 수 있을지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오! 삼광빌라!’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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