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의 꿈, 내 가수 데뷔"
힘들었던 20대 고백
아버지 생각하며 '울컥'
힘들었던 20대 고백
아버지 생각하며 '울컥'

별은 "아빠는 내 가수 데뷔가 꿈이셨다. '우리 딸 콘서트 맨 앞자리에서 보면 여한이 없을 것 같다'고 하셨다. 데뷔를 하고 콘서트를 연습하고 있는데 엄마에게 연락이 왔다. 내시경 하다가 상처가 났는데 그게 좀 잘 못 돼서 큰 병원에 가야할 거라고 하더라"라며 "상처 부위에 급성 세균 감염까지 나서 염증 절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수술 회복 기간과 콘서트 기간이 겹쳐서 직접 공연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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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믿기지 않았다. 한 달 반 정도 누워있다가 깨어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손만 조금 움직일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 채로, 내가 21살 때부터 결혼 전까지 10년 넘게 병원에 누워계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나의 20대 때는 참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별은 "그러다보니 결혼할 수 있을까, 싶었다. 아빠 손을 잡고 결혼식장을 걷고 싶은 로망이 있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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