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감독은 "업동이(유해진 분) 대사로도 나오는 것처럼 이긴다는 의미가 있는데, 저는 '적을 물리지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척결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같이 화합하면 살 수 있을까'를 이 영화에 담고 싶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무엇이 진짜 승리인가를 뜻하는 의미에는 우주선 이름과 영화 제목이 승리호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이런 것들은 제가 시나리오를 쓰면서 생각해보고 발견했던 것"이라며 "처음에 승리호라고 붙였던 건 어감이 좋고 적당히 유치하고 귀여워서다"고 털어놨다. 또한 "시나리오를 쓰면서 이게 무슨 뜻일까 생각하다보니 승리호라는 이름이 이야기와 맞닿는구나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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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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