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소이현, 사부로 등장
"부부 관계=온전한 내 편"
차은우 "치부 드러내기 힘들어"
"부부 관계=온전한 내 편"
차은우 "치부 드러내기 힘들어"

이날 예식장에 모인 멤버들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기는 “결혼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언젠가 하겠지’였다가 이제는 혼자 살 건지, 결혼을 할 건지에 대한 갈림길에 서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양세형은 “결혼은 하고 싶다. 그런데 결혼을 하기 위해서 연애를 하고 싶지는 않고, 결혼할 사람이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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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사람은 첫 만남은 물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인교진은 “처음 만났을 땐 소이현이 고등학생이어서 결혼할 상대라고 생각 못 했다”면서 서로의 연애사를 공유하던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근데 오빠가 연애를 한다고 하면 왠지 배알이 꼴린다고 해야 하나. 기분이 안 좋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연애는 하지 않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귀기로 한 날 소이현은 ‘결혼하자’고 했다는 것. 당시 소이현은 ‘우리 사이에 사귀긴 뭘 사귀냐. 사귈 거면 결혼하자’고 했다며 연애와 동시에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교진은 “가치관이 사람마다 다 다르니 결혼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저희는 ‘결혼을 해봤더니 재밌더라’라는 노하우가 있으니까”라며 결혼 후 느낀 좋은 점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미를 무조건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부부 사이에 말이 잘 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소이현은 “내 마음을 다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 그렇게 해도 창피하지 않는 사람. 그게 너무 좋다”고 했다. 인교진 역시 “처음엔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창피할 수 있지만 ‘이 사람이라면 괜찮아’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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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친구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소이현에 대해 “가끔 진짜 괴롭고 힘든 일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기분을 바로 알아차린다. 말없이 맥주 한잔 하자고 하는데, 그 말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며 항상 곁에서 나를 생각해주는 ‘내 편’임을 밝혀 멤버들의 공감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차은우는 “천생연분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 편인데 두 분은 천생연분인 것 같다”고 했고, 이후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차은우는 “’온전한 내 편’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얘기가 통하고, 나의 치부까지 얘기를 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하고 싶은데 한 번도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우리가 네 편”이라며 차은우를 다독였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적어 본 청첩장 문구를 발표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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