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흡인력
흔들림없는 열연
공기부터 다르네
흔들림없는 열연
공기부터 다르네

이러한 가운데 피영은 시은(전수경 분), 혜령(이가령 분)과 시간을 보낸 뒤 귀가하던 중 유신을 봤지만 모른 채 먼저 올라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서운함을 내비치는 유신에게 피곤하다며 넘어가는 피영의 면면에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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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주미는 탁월한 강약 조절로 폭풍전야 같은 고요함 속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단조로웠던 일상 속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 피영의 서사에 무게감을 더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휘몰아치는 전개 속 박주미의 디테일한 표현력은 드라마에 점차 빠져들게 했다. 특히 흔들림 없는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조율한 박주미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극적인 재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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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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