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오디션 참가자 학폭 의혹
진달래·윤서빈, 단숨에 추락
요아리도 사실관계 입증되면 '끝장'
진달래·윤서빈, 단숨에 추락
요아리도 사실관계 입증되면 '끝장'

요아리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같은 학교, 동네 살았던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며 "뻔뻔하게 TV에 나와서 노래하는 거보니 여전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 웃음이며, 표정이며 그렇게 거짓말하면 본인 과거가 없어질 줄 알았나보다. 난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금 와서 착하게 산들 과거 자기가 했던 행동들은 다 잊고 사는지가 궁금하다. 학폭 당했던 사람들은 이가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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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아리에 대해 "짱 같은 애였다"며 "제 동창 친구는 다음날 학교를 왔는데 눈부터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 그 아이한테 맞았다고 했고, 정말 개 패듯이 맞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때 걔(요아리)가 사겼던 오빠가 있어서 주변엔 오빠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 아인 더 당당했고 더 무서웠다"고도 덧붙였다.
A씨는 또 "저는 학폭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거짓말로 대중 앞에 서 있는 그 아이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폭로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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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요아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가 오늘(8일) 방송될 '싱어게인' 결승 무대를 앞두고 있는 탓에 대처가 늦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일부 누리꾼들은 "A씨가 자신이 다녔던 학교만 인증했을 뿐, 요아리가 학폭을 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의구심을 품고 있는 상황. A씨가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라는 점도 이들의 주장에 무게를 싣는다. 이에 대다수의 누리꾼들도 "양측 입장을 들어보고 사실 관계를 따져봐야 한다"고 동조하고 있다. 하지만 학폭 사실이 뒤늦게 드러날 경우, 요아리가 받을 비난은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는 지난달 30일 동창으로부터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지목을 받았다. 이날 각종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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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 날은 교회 뒷골목에서 폭행을 하다 복부를 걷어 찼고 그걸 옆에서 보던 가해자의 친구가 '얘네 나중에 임신 못하면 어떻게 해'라며 울면서 말리자 '그것까진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다'며 계속해서 발로 배를 집어찼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진달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직접 만나 사과하고자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 분과 연락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았기에 이렇게 서면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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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이던 JYP 연습생 윤서빈도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윤서빈이 화제를 모으기 시작하자 한 누리꾼은 "윤서빈이 과거 윤병휘라는 이름이었으며, 광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일진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윤서빈이 미성년자임에도 담배를 피우는 사진 등을 함께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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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요아리는 2007년 스프링쿨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 여자 버전을 불러 주목받았다. 최근 JTBC '싱어게인'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톱6에 올랐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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