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황하나 마약 파문 다뤄
황하나 父 "바티칸이 딸 타깃으로 삼아"
황하나 남편 죽음 미스터리
검거된 바티칸 이씨 "총책 따로 있다"
황하나 父 "바티칸이 딸 타깃으로 삼아"
황하나 남편 죽음 미스터리
검거된 바티칸 이씨 "총책 따로 있다"

과거 황하나는 박유천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해 현재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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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가 처음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한 건 지난해 9월. 경찰 관계자는 "고가의 차가 도로 한복판에 주차가 되어 있었다. 오씨의 첫마디가 '마약 했으니까 자수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차량에는 황하나가 타고 있었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주사기도 여러 대 발견됐다. 그러나 오씨의 진술로 황하나는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씨는 경찰조사에서 황하나에게 자신이 몰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전한 녹음파일에서는 "난 지금도 직접 X을 못 놓는다. 황하나가 나한테 놨던 거다. 내가 진실을 밝힐 거다. 남씨도 그걸 원했다"고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했다. 이후 오씨는 사망했다. 오씨와 남씨를 알고 있던 지인은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며 황하나를 지목했다. 그는 "황하나로 인해서 이 모든 일들이 벌어졌는데 여죄까지 덮어씌우는 건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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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씨의 형은 "거래 루트가 없는데 그걸 잡아준 게 황하나가 아닌가 싶다. 마약을 하던 황하나가 루트를 잘 알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동생이 바티칸 킹덤의 공범이라는 것에도 억울함을 드러냈다.
바티칸으로 검거된 이씨의 가족들 역시 "아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 죄는 받겠지만 하지 않은 일까지 덮어 씌우면 안 된다. 분명히 위에 누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가 해병대 제대 후 스테로이드제를 알아보던 중 전세계를 알게됐고, 이후 집을 나가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고 있는 듯한 말을 여러차례 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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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하나의 아버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딸 교육을 잘못시켜서 사회적 혼란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 이번 사건은 의도적으로 마약 판매상이 돈이 있어 보이는 하나를 고객, 타깃으로 삼아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하나를 병원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강남의 한 호텔에서 하나를 만났다. 그 자리에서 오씨가 본인도 모르게 본인이 마약상이었다는 걸 나한테 이야기했다"면서 "마약을 판매하는 데 있어 엄청난 압박을 받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 이유가 내 딸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뭘지 걱정스럽고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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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바티칸이 검거된 이후, 텔레그램 상에서 또 다른 이들을 매개로 한 마약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필리핀에서 검거된 전세계 박왕열 역시 수감된 이후로도 계속해 원격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제작진은 전세계와 바티칸이 경찰에 잡히면서 '용호상박'이 가장 이익을 본 자일 것이라 파악했다. 이에 방송 말미, 용호상박에 대한 추가 제보를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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