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은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가요대상' 무대에 섰다. 지난해 10월 심리적 긴장,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정연이었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정연은 어두운 표정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춤과 노래를 소화하려했고 흔들림 없는 완벽한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으며 버티던 정연은 온택트 공연에서 의자에 앉아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다 10월 정규 2집 '아이 캔트 스톱 미' 컴백을 앞두고 활동 중단을 공식화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정연은 심리적으로 일정 진행에 대해 큰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겪고 있다. 전문적인 의료 조치의 추가 진행을 비롯한 절대적인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활동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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