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비수기 여주
20년 전 '나'가 왔다?
셀프 힐링 메시지
20년 전 '나'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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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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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새로 출시된 과자를 홍보하기 위해 꼬맹이들의 비웃음을 무릅쓰고 오징어탈을 쓰는 것도 마다치 않는 그녀지만 처음부터 하니의 성격이 이랬던 건 아니다. 연예인이 되겠다며 꿈으로 부풀었던,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고 믿었던 17살 시절도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일을 겪으며 하니에겐 웃음도 눈물도 사라졌다.
17살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버린 하니에게 어느 날 17살 시절의 '나'가 찾아오면서 멈춰버렸던 하니의 인생 시계에도 다시 초침이 돌기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잔뜩 움츠러들어 과거로부터 도망치듯 살아온 하니 캐릭터의 극과 극 변화는 최강희를 통해 믿음직스럽게 구현되기에 신뢰감을 갖게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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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하니는 단순히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이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이 외면하기에 더 외롭고 복잡한 캐릭터다. 그러는 와중에 시청자의 가슴 또한 두드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 또한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인물을 구현하는 데 있어 최강희 씨만 한 적임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크하다는 표현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최강희 씨의 연기가 하니 캐릭터를 만나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공감대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또 소통할 것을 확신한다"며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최강희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한편, '안녕? 나야!'는'바람피면 죽는다' 후속으로 오는 17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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