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조승우, 천재공학자로 변신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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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공대오빠
한태술은 어마어마한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는 재벌 회장이지만, 누군가 그에게 '당신은 누구인가요'라고 물어온다면 그의 대답은 한결같이 "엔지니어"다. 그의 차림새도 회장의 품위와 격식이 느껴지는 슈트가 아닌 내추럴한 옷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소년미 넘치는 웃음은 화룡점정. 감히 쉽게 다가갈 수 없을 것 같은 회장의 이미지보단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선택한 태술에 '국민공대오빠'라는 친근한 수식어가 왜 생겨났는지 십분 공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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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한태술에게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는 사실은 한태술을 향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듯, 한태술 또한 마찬가지다. 형 태산(허준석)은 언제나 자신을 믿어줬지만, 반대로 한태술은 그렇게 해주지 못했다. 형이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면서 형을 믿어줄 기회까지 영영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것이 짙은 후회와 상처로 남은 태술은 그 순간에 갇혀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저 끝없이 뒤를 돌아보며 후회 속에 사로잡혀 있을 뿐이다. 부와 명예, 모든 걸 다 가졌지만 마음 속은 텅 비어있다 못해 썩어 문드러져있는 한태술의 모습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맴찢' 유발을 예고하고 있다.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의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JTBC수목드라마로 오는 2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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