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
"도와주세요. 태어날 손주를 위해서"
부모님 설득하며 극의 흐름 대반전
"도와주세요. 태어날 손주를 위해서"
부모님 설득하며 극의 흐름 대반전

앞서 판사현(성훈 분)은 아내 부혜령(이가령 분)과 함께 부모님 댁에 찾아가 외도 사실을 고백했다. 크게 꾸짖는 아버지 앞에서도 이혼하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외도 상대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그의 속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ADVERTISEMENT
어제 방송에서 성훈은 이혼을 반대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완벽하게 되돌려놓는 판사현의 승부수를 극적으로 그려냈다. 3년 전 결혼하면서 아이를 낳지 않겠다던 판사현에게 혼외자녀가 생겼다고 밝힌 것. 판문호(김응수 분)와 소예정(이종남 분)은 손주 소식에 내심 좋아하는 기색을 드러냈고, 판사현은 이를 이용해 “도와주세요. 태어날 손주를 위해서”라며 쐐기를 박으며 극의 흐름을 대반전시켰다.
그런가 하면 부혜령과 실감 나는 부부싸움을 그려냈다. 부혜령은 서재 문을 잠가두고 간이침대에서 잠을 청하는 판사현에게 “뭘 잘했다고 문까지 잠가”라고 따지며 베개로 때렸고, 판사현은 “누가 잘했대?”라며 한마디씩 거들어 화를 돋웠다.
ADVERTISEMENT
캐릭터의 양면성을 임팩트 있게 표현하는 성훈의 열연은 주말 밤 9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