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철인왕후', 지난달 31일 방송
평균 14.9%, 최고 16.3% 차지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수성
평균 14.9%, 최고 16.3% 차지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수성
배우 신혜선과 김정현의 화끈한 의기투합이 빛났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다.
지난달 31일 방영된 '철인왕후'에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소용(신혜선 분)과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용은 철종에게 미래의 지식을 전파하며 내조를 시작했다. 철종도 부정부패를 바로잡고,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 여기에 철종의 설렘 가득한 고백에 이어, 김소용의 회임 소식은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을 안기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용은 자신의 모든 지식을 동원해 철종을 돕기로 했다. 국력이 쇠퇴하는 것에 안타까워하며, 운명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는 철종의 진심을 알게 된 것. 김소용은 현대의 지식을 철종에게 알리며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
더불어, 어전 회의에 잠입한 김소용은 철종의 말을 무시하는 대신들의 횡포를 목격했다. 이에 대신들을 따로 집합 시켜 군기(?)를 잡는 김소용 표 내조는 철종의 든든한 힘이 됐다.
한편 음독 사건을 알게 된 김문근(전배수 분)은 김소용에 "이제 중전의 자리에서 내려와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소용은 김문근을 안심시키며 "나를 위협한 자들에게도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다짐했다. 이어 "욕심을 버리고 명망을 얻는 삶을 살아달라"고 부탁하며 김문근이 비밀 장부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철종에게 전했다. 딸을 위해 가문의 내부고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김문근의 도움으로 철종은 부정부패를 일삼는 자들을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김소용의 활약은 병서 제작에서도 나타났다. 남장을 하고 철종을 따라 홍 별감(이재원 분)과 영평군(유민규 분)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한 김소용은 방탄복, 유격 체조, 수류탄 등 직접 경험한 현대의 군사 훈련법을 공개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병서 '무비요람'을 완성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김소용과 철종을 기다린 놀라운 소식은 따로 있었다. 바로 김소용이 회임을 했다는 것. 이로 인해 궁궐이 들썩이는 가운데, 충격을 받은 김소용의 '멘붕' 엔딩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숨겨진 진실도 드러났다. 철종은 8년 전, 자신을 구한 소녀가 조화진(설인아 분)이 아닌 김소용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거짓말이 탄로 나 철종을 잃게 될까 두려웠던 조화진이 진실을 고한 것. 철종은 김소용에게 서책을 건네며 "엇갈린 시간을 전부 되돌릴 순 없지만 다시는 중전을 오해하지 않겠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철종은 김소용의 도움으로 자신이 이루고자 한 계획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그러나 위험은 여전했다. 철종의 기세를 꺾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는 대신들은 "삼정의 문란뿐 아니라, 백성들이 동학을 배우고 있다"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살얼음판 같은 궁궐에서 김소용과 철종의 의기투합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김소용은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결말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9% 최고 17.0%, 전국 기준 평균 14.9% 최고 16.3%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9.1% 최고 9.8%를 기록, 전국 기준 평균 9.3% 최고 10.2%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수도권과 전국 모두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 연령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달 31일 방영된 '철인왕후'에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소용(신혜선 분)과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용은 철종에게 미래의 지식을 전파하며 내조를 시작했다. 철종도 부정부패를 바로잡고,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 여기에 철종의 설렘 가득한 고백에 이어, 김소용의 회임 소식은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을 안기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용은 자신의 모든 지식을 동원해 철종을 돕기로 했다. 국력이 쇠퇴하는 것에 안타까워하며, 운명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는 철종의 진심을 알게 된 것. 김소용은 현대의 지식을 철종에게 알리며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
더불어, 어전 회의에 잠입한 김소용은 철종의 말을 무시하는 대신들의 횡포를 목격했다. 이에 대신들을 따로 집합 시켜 군기(?)를 잡는 김소용 표 내조는 철종의 든든한 힘이 됐다.
한편 음독 사건을 알게 된 김문근(전배수 분)은 김소용에 "이제 중전의 자리에서 내려와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소용은 김문근을 안심시키며 "나를 위협한 자들에게도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다짐했다. 이어 "욕심을 버리고 명망을 얻는 삶을 살아달라"고 부탁하며 김문근이 비밀 장부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철종에게 전했다. 딸을 위해 가문의 내부고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김문근의 도움으로 철종은 부정부패를 일삼는 자들을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김소용의 활약은 병서 제작에서도 나타났다. 남장을 하고 철종을 따라 홍 별감(이재원 분)과 영평군(유민규 분)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한 김소용은 방탄복, 유격 체조, 수류탄 등 직접 경험한 현대의 군사 훈련법을 공개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병서 '무비요람'을 완성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김소용과 철종을 기다린 놀라운 소식은 따로 있었다. 바로 김소용이 회임을 했다는 것. 이로 인해 궁궐이 들썩이는 가운데, 충격을 받은 김소용의 '멘붕' 엔딩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숨겨진 진실도 드러났다. 철종은 8년 전, 자신을 구한 소녀가 조화진(설인아 분)이 아닌 김소용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거짓말이 탄로 나 철종을 잃게 될까 두려웠던 조화진이 진실을 고한 것. 철종은 김소용에게 서책을 건네며 "엇갈린 시간을 전부 되돌릴 순 없지만 다시는 중전을 오해하지 않겠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철종은 김소용의 도움으로 자신이 이루고자 한 계획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그러나 위험은 여전했다. 철종의 기세를 꺾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는 대신들은 "삼정의 문란뿐 아니라, 백성들이 동학을 배우고 있다"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살얼음판 같은 궁궐에서 김소용과 철종의 의기투합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김소용은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결말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9% 최고 17.0%, 전국 기준 평균 14.9% 최고 16.3%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9.1% 최고 9.8%를 기록, 전국 기준 평균 9.3% 최고 10.2%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수도권과 전국 모두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 연령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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