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월 1일 밤 10시 방송되는 ‘우이혼’ 11회에서는 박세혁과 김유민이 ‘일촉즉발’ 긴장감 속에 만남을 갖는 둘째 날의 모습이 담긴다. 이혼 후 2년 만의 첫 만남에서 ‘산후조리’, ‘처가살이’ 등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감정이 폭발했던 두 사람이 격정을 쏟아냈던 첫날밤 이후 이튿날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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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첫째 날보다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대화에 나섰다. 박세혁은 “혼자 많이 울었다. 너는 친정집에 있고 나는 신혼집에 있을 때 외로웠다”라며 당시 아내의 빈자리를 느꼈음을 고백했던 터.
김유민 역시 신혼시절 일하러 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그땐 오빠 생각밖에 안 났다. (매 시간마다) 강아지처럼 기다렸다”라고 똑같이 외로웠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대화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짧았지만 행복했던 신혼 생활 이야기를 나눴고, 김유민은 “맛없는 음식을 해줬을 때도 (오빠가) 다 먹어줘서 고마웠다”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 여린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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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박세혁, 김유민 커플은 아직은 어린 이혼 부부인데다가, 이혼 후 만남이 없었기 때문에 더 많은 오해와 앙금이 남아있을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이 오히려 더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라며 “용기를 내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는 박세혁, 김유민 커플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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