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2021년에 주목할 K-팝 그룹 지목
타임 "엔하이픈 강점은 완성도 높은 안무"
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
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2021년 주목해야 할 신인 K-팝 그룹으로 선정됐다.

타임은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1년에 주목해야 할 6개의 신인 K-팝 그룹(6 Rookie K-Pop Groups to Watch in 2021)’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엔하이픈을 소개했다.

타임은 엔하이픈의 데뷔 과정을 담은 Mnet '아이랜드'(I-LAND)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팬 투표와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결성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식 데뷔 전부터 SNS에서 엄청난 규모의 팔로워 수를 보유하는 등 팀의 인기를 전했다.

타임은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기븐-테이큰'(Given-Taken)에 대해 "데뷔를 하며 느낀 불확실성에 관한 것으로, 이것이 멤버들에게 주어진 기회인지 혹은 멤버들이 노력을 통해 쟁취한 것인지를 노래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기븐-테이큰' 퍼포먼스는 칼군무를 자랑하며, 각 멤버의 움직임이 전체 구성을 만들어 가는 군무가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엔하이픈은 타이틀곡과 데뷔 앨범의 수록곡을 통해 어떠한 분위기의 곡이든 완성도 높은 안무를 전달하는 것이 그들의 강점임을 명확하게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엔하이픈은 빌보드와 그래미닷컴, 일본 산케이 스포츠와 아사히 신문 등 유수의 해외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그래미닷컴은 "최근 몇 년간 가장 기대되는 K-팝 데뷔작 중 하나가 2020년 말에 나타났다"고 극찬했고, 아사히신문은 '(엔하이픈의) 꿈은 세계에서 성장하는 그룹'이라는 제목의 지면 기사를 통해 일곱 멤버가 꿈을 이뤄 온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를 소개한 바 있다.

글로벌 팬들의 관심 속에 엔하이픈은 데뷔 약 45일 만에 신인상 3관왕을 달성했다.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은 가온 차트 기준 발매일 단 하루에 총 31만8528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데뷔한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또한, 오리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매된 '엔하이픈 2021 시즌 그리팅(ENHYPEN 2021 SEASON’S GREETINGS'이 1월 25일 자(1월 11일~1월 17일) 주간 DVD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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