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력+비주얼
아픔 전한 열연
원망 토해냈다
아픔 전한 열연
원망 토해냈다

이러한 가운데 피영은 서향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꽁꽁 숨겨왔던 비밀이자 자신의 치부인 가정사를 남편 유신(이태곤 분)에게 밝혔단 사실에 분노한 것. 이어 피눈물 쏟듯 소리치는 피영은 보는 이들마저 저릿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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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집에 찾아온 서향을 싸늘하게 맞이한 피영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상처를 전하며 브라운관을 숨죽이게 했다. 무엇보다 촉촉해진 눈가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피영에게선 슬픔과 그리움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처럼 박주미는 그간 감춰뒀던 내면의 아픔을 가지 캐릭터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이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목소리의 높낮이부터 흔들리는 눈빛, 호흡 등 디테일한 요소를 알맞게 살려 흡입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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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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