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윤송아는 2년 동안 사귄 애인 이재신(이현욱 분)이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채현승은 어떻게 되갚아줄 수 있냐며 분노한 그녀에게 자신과 ‘연애’를 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건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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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오직 파도 소리만 들려오는 고요한 밤바다 앞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화가 난 것 같기도 하고 또 슬퍼하는 것 같기도 한 채현승의 복잡미묘한 눈빛과 뜻밖이라는 듯 그를 돌아보는 윤송아의 표정은 둘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더욱 궁금증을 키운다.
또한 두 사람의 뒤로 하얗게 부서져 내릴 걸 알면서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처럼 채현승은 역시 윤송아에게 원망 받을 걸 알면서도 아픈 진실을 알려주고 그녀를 지켜주기 위한 직진을 택한 터, 과연 그가 일으키는 파동이 상처 입은 그녀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을지 애타는 기다림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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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와 로운이 어떤 갈등으로 대립하게 될지 오늘 25일(월)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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