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장르물
'추노' 천성일 작가
'루카'에 숨겨진 뜻은?
'추노' 천성일 작가
'루카'에 숨겨진 뜻은?
'루카 : 더 비기닝'이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펼쳐지는 추격 액션의 신세계를 연다.
2021년 tvN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루카 :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를 비롯해 김상호, 박혁권, 안내상, 진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장르물 최적화 드림팀의 의기투합은 차원이 다른 추격 액션 탄생을 기대케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장르물의 진화를 이끌어온 김홍선 감독은 '보이스1'을 통해 소리추격 스릴러를, '손 the guest'에서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결합해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참신함으로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그가 탄생시킬 추격 액션에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 '7급 공무원'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으로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 역시 인간의 진화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해진 장르물 속 자신이 찾던 분명한 콘셉트와 신선한 소재였다고 '루카 : 더 비기닝'의 선택 이유를 밝힌 김홍선 감독은 "지오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판타지적인 장치를 심어보는 즐거움과 보는 매력이 있는 액션물"이라고 설명했다. 천성일 작가는 "뻔한 선택을 하지 않으려 했고, 예상 가능한 결말은 피하고 싶었다"라고 기존 장르물의 틀에서 벗어난 색다른 이야기를 예고했다.
특히 '루카 : 더 비기닝'은 유전학, 인간의 진화라는 미지의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제목부터 흥미롭다. 모든 생명체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있는 가장 원시적인 세포 단계이자, 생명이 분화된 씨앗을 L.U.C.A.(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라고 부른다. 생명의 신비가 담겨있는 '루카', 그 비밀을 풀고 진일보한 인간을 창조해 내고자 한 인간의 무서운 집착에서 '루카 : 더 비기닝'이 시작된다.
천성일 작가는 '자기 자신 말고는 모든 것을 바꾸려 하는 인간이 같은 인간이라고 그냥 둘까?'라는 질문과 함께, 외로움의 끝을 이야기의 중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오는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진 유일한 존재다. 유일한 존재는 외롭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다르다는 이유로 집단에서 배척당하는 지오와 같이, 세상이 외로운 사람을 계속 만들어낸다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그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세상을 뒤바꿀 능력으로 인해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지오와 그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단 하나의 그녀 '하늘에구름'의 특별한 관계성도 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천성일 작가는 "'하늘을 그려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름을 함께 그린다. 하늘은 구름이 있어야 완성되는 것 같다. '하늘에구름'은 지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유일한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운명적으로 얽힐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서사를 캐릭터 이름에 녹여낸 디테일한 센스가 돋보인다. 여전히 베일에 싸인 '루카 : 더 비기닝'의 세계관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펼쳐질 스펙터클 추격 액션도 주목할 만하다. 화려하고 긴박감 넘치는 고퀄리티 액션 비주얼을 위해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뭉쳤다.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한 최영환 촬영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시점에 받은 대본이다. 최근에 읽은 대본 중 가장 재밌었다"라며 '루카 : 더 비기닝'을 첫 드라마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추격 액션의 다이내믹함을 살리기 위해 고민도 많이 했다는 그는 "영화에서 보여준 자신의 스타일을 지켜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김홍선 감독 역시 "조금 더 영화적인 연출 문법을 따라가고자 했다. 드라마를 보시면 최영환 촬영감독과 함께 한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두 장르물 대가들이 완성한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영화 '안시성'을 통해 극찬받았던 장재욱 무술 감독은 한계를 넘어선 액션에 리얼리티를 극대화 한다. 그는 '루카 : 더 비기닝'의 액션을 전광석화라 표현하며 "번갯불처럼 빠르고 강력한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능력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명분에 맞는 액션 상황과 동작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능력을 지닌 지오의 액션 스타일에 대해 "지오가 자신의 능력을 인지해 컨트롤이 가능했을 때, 상대에 따른 액션 줄타기를 잘해야 했다"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다양함이었다. 같은 장소, 비슷한 상황의 액션이라도 다른 느낌의 액션 쾌감을 드리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래원 배우의 몰입도와 디테일은 정말 독하고, 대단하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장면도 본인이 하면 느낌이 다를 것이라며 직접 하고자 했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에 감탄했다.
지오의 유일한 안식처 '하늘에구름' 역의 이다희와 짐승 같은 본능으로 지오를 쫓는 이손으로 분한 김성오의 액션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다희 배우는 동작의 습득 능력이나 기술적인 부분, 본인의 멋을 살리는 액션을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그의 파격 변신을 기대케 했고, "김성오 배우는 액션은 명불허전이다.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루카 : 더 비기닝'은 오는 2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2021년 tvN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루카 :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를 비롯해 김상호, 박혁권, 안내상, 진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장르물 최적화 드림팀의 의기투합은 차원이 다른 추격 액션 탄생을 기대케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장르물의 진화를 이끌어온 김홍선 감독은 '보이스1'을 통해 소리추격 스릴러를, '손 the guest'에서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결합해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참신함으로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그가 탄생시킬 추격 액션에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 '7급 공무원'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으로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 역시 인간의 진화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해진 장르물 속 자신이 찾던 분명한 콘셉트와 신선한 소재였다고 '루카 : 더 비기닝'의 선택 이유를 밝힌 김홍선 감독은 "지오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판타지적인 장치를 심어보는 즐거움과 보는 매력이 있는 액션물"이라고 설명했다. 천성일 작가는 "뻔한 선택을 하지 않으려 했고, 예상 가능한 결말은 피하고 싶었다"라고 기존 장르물의 틀에서 벗어난 색다른 이야기를 예고했다.
특히 '루카 : 더 비기닝'은 유전학, 인간의 진화라는 미지의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제목부터 흥미롭다. 모든 생명체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있는 가장 원시적인 세포 단계이자, 생명이 분화된 씨앗을 L.U.C.A.(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라고 부른다. 생명의 신비가 담겨있는 '루카', 그 비밀을 풀고 진일보한 인간을 창조해 내고자 한 인간의 무서운 집착에서 '루카 : 더 비기닝'이 시작된다.
천성일 작가는 '자기 자신 말고는 모든 것을 바꾸려 하는 인간이 같은 인간이라고 그냥 둘까?'라는 질문과 함께, 외로움의 끝을 이야기의 중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오는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진 유일한 존재다. 유일한 존재는 외롭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다르다는 이유로 집단에서 배척당하는 지오와 같이, 세상이 외로운 사람을 계속 만들어낸다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그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세상을 뒤바꿀 능력으로 인해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지오와 그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단 하나의 그녀 '하늘에구름'의 특별한 관계성도 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천성일 작가는 "'하늘을 그려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름을 함께 그린다. 하늘은 구름이 있어야 완성되는 것 같다. '하늘에구름'은 지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유일한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운명적으로 얽힐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서사를 캐릭터 이름에 녹여낸 디테일한 센스가 돋보인다. 여전히 베일에 싸인 '루카 : 더 비기닝'의 세계관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펼쳐질 스펙터클 추격 액션도 주목할 만하다. 화려하고 긴박감 넘치는 고퀄리티 액션 비주얼을 위해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뭉쳤다.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한 최영환 촬영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시점에 받은 대본이다. 최근에 읽은 대본 중 가장 재밌었다"라며 '루카 : 더 비기닝'을 첫 드라마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추격 액션의 다이내믹함을 살리기 위해 고민도 많이 했다는 그는 "영화에서 보여준 자신의 스타일을 지켜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김홍선 감독 역시 "조금 더 영화적인 연출 문법을 따라가고자 했다. 드라마를 보시면 최영환 촬영감독과 함께 한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두 장르물 대가들이 완성한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영화 '안시성'을 통해 극찬받았던 장재욱 무술 감독은 한계를 넘어선 액션에 리얼리티를 극대화 한다. 그는 '루카 : 더 비기닝'의 액션을 전광석화라 표현하며 "번갯불처럼 빠르고 강력한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능력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명분에 맞는 액션 상황과 동작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능력을 지닌 지오의 액션 스타일에 대해 "지오가 자신의 능력을 인지해 컨트롤이 가능했을 때, 상대에 따른 액션 줄타기를 잘해야 했다"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다양함이었다. 같은 장소, 비슷한 상황의 액션이라도 다른 느낌의 액션 쾌감을 드리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래원 배우의 몰입도와 디테일은 정말 독하고, 대단하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장면도 본인이 하면 느낌이 다를 것이라며 직접 하고자 했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에 감탄했다.
지오의 유일한 안식처 '하늘에구름' 역의 이다희와 짐승 같은 본능으로 지오를 쫓는 이손으로 분한 김성오의 액션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다희 배우는 동작의 습득 능력이나 기술적인 부분, 본인의 멋을 살리는 액션을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그의 파격 변신을 기대케 했고, "김성오 배우는 액션은 명불허전이다.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루카 : 더 비기닝'은 오는 2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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