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장르물
'추노' 천성일 작가
'루카'에 숨겨진 뜻은?
'추노' 천성일 작가
'루카'에 숨겨진 뜻은?

무엇보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장르물 최적화 드림팀의 의기투합은 차원이 다른 추격 액션 탄생을 기대케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장르물의 진화를 이끌어온 김홍선 감독은 '보이스1'을 통해 소리추격 스릴러를, '손 the guest'에서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결합해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참신함으로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그가 탄생시킬 추격 액션에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 '7급 공무원'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으로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 역시 인간의 진화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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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루카 : 더 비기닝'은 유전학, 인간의 진화라는 미지의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제목부터 흥미롭다. 모든 생명체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있는 가장 원시적인 세포 단계이자, 생명이 분화된 씨앗을 L.U.C.A.(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라고 부른다. 생명의 신비가 담겨있는 '루카', 그 비밀을 풀고 진일보한 인간을 창조해 내고자 한 인간의 무서운 집착에서 '루카 : 더 비기닝'이 시작된다.
천성일 작가는 '자기 자신 말고는 모든 것을 바꾸려 하는 인간이 같은 인간이라고 그냥 둘까?'라는 질문과 함께, 외로움의 끝을 이야기의 중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오는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진 유일한 존재다. 유일한 존재는 외롭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다르다는 이유로 집단에서 배척당하는 지오와 같이, 세상이 외로운 사람을 계속 만들어낸다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그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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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펼쳐질 스펙터클 추격 액션도 주목할 만하다. 화려하고 긴박감 넘치는 고퀄리티 액션 비주얼을 위해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뭉쳤다.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한 최영환 촬영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시점에 받은 대본이다. 최근에 읽은 대본 중 가장 재밌었다"라며 '루카 : 더 비기닝'을 첫 드라마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추격 액션의 다이내믹함을 살리기 위해 고민도 많이 했다는 그는 "영화에서 보여준 자신의 스타일을 지켜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김홍선 감독 역시 "조금 더 영화적인 연출 문법을 따라가고자 했다. 드라마를 보시면 최영환 촬영감독과 함께 한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두 장르물 대가들이 완성한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영화 '안시성'을 통해 극찬받았던 장재욱 무술 감독은 한계를 넘어선 액션에 리얼리티를 극대화 한다. 그는 '루카 : 더 비기닝'의 액션을 전광석화라 표현하며 "번갯불처럼 빠르고 강력한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능력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명분에 맞는 액션 상황과 동작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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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의 유일한 안식처 '하늘에구름' 역의 이다희와 짐승 같은 본능으로 지오를 쫓는 이손으로 분한 김성오의 액션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다희 배우는 동작의 습득 능력이나 기술적인 부분, 본인의 멋을 살리는 액션을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그의 파격 변신을 기대케 했고, "김성오 배우는 액션은 명불허전이다.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루카 : 더 비기닝'은 오는 2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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